삼성행복대상 시상식…'성차의학 선구자' 김나영 교수 등 8명 수상
삼성행복대상 시상식…'성차의학 선구자' 김나영 교수 등 8명 수상
  • 김병호 기자 bhkim@dailyenews.co.kr
  • 승인 2024.12.02 15: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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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삼성행복대상 수상자들이 2일 서울 한남동 삼성교육문화센터 강당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앞줄 왼쪽부터) 여성선도상 김나영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교수, 여성창조상 김청자 성악가, 가족화목상 김옥란 푸른고래리커버리센터 센터장.(뒷줄 왼쪽부터) 청소년상 김세희(백석예술대 2), 김도민(부산 반여고 2), 김상균(울산상업고 2), 박진성(인천진산과학고 2), 이혜미(총신대 3).(사진=삼성생명공익재단)
2024 삼성행복대상 수상자들이 2일 서울 한남동 삼성교육문화센터 강당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앞줄 왼쪽부터) 여성선도상 김나영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교수, 여성창조상 김청자 성악가, 가족화목상 김옥란 푸른고래리커버리센터 센터장.(뒷줄 왼쪽부터) 청소년상 김세희(백석예술대 2), 김도민(부산 반여고 2), 김상균(울산상업고 2), 박진성(인천진산과학고 2), 이혜미(총신대 3).(사진=삼성생명공익재단)

삼성생명공익재단은 2일 서울 용산구 삼성아동교육문화센터 강당에서 '2024 삼성행복대상 시상식'을 열었다.

올해 수상자는 여성선도상 김나영 서울대 의과대학 교수, 여성창조상 김청자 성악가, 가족화목상 김옥란 푸른고래리커버리센터 센터장, 청소년상 김도민 박진성 김상균 김세희 이혜미 학생 등 총 8명이다.

김나영 교수는 질병 진단·치료·예방에 성별과 젠더의 차이가 미치는 영향을 연구하는 성차의학 연구를 이끌어온 선구자다. 김 교수는 "생명과학, 약학, 간호학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성별의 차이에 관심을 가져 주셔서 감사하다"며 "성차의학 발전을 위해 앞으로도 계속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청자 성악가는 1970년대 한국인 최초로 유럽 오페라 무대에 데뷔한 이래 한국 클래식의 위상을 세계에 알렸다. 김옥란 센터장은 20여년간 자립 준비 청년과 고립·은둔 청년을 위한 그룹홈을 이끌어왔다. 청소년상 수상자들은 어려운 환경에도 항상 밝고 긍정적인 모습으로 가족 사랑과 이웃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상금 각 5000만원(청소년상 각 500만원 및 삼성 갤럭시북)을 수여했다.

서정돈 삼성생명공익재단 이사장은 "수상자들은 각 분야에서 행복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헌신하시고, 어려운 환경에서도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며 우리 사회에 긍정적이고 선한 영향을 끼쳤다"고 강조했다.

삼성생명공익재단은 여성의 사회적 역할 증진과 전문 분야에서 탁월한 업적을 이룩한 여성 등에게 2013년부터 삼성행복대상을 수여하고 있다.

[데일리e뉴스= 김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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