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령은 인류의 건강을 위해 다양한 분야에서 친환경 기숭를 통한 혁신적인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친환경 경영에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보령에 따르면 의약품 제조에 사용되는 자재를 친환경 자재로 변경하기 위해 다양한 시도를 이어가고 있다.
보령은 생산자의 폐기물 회수 및 재활용의 의무를 이행하기 위해 혈액투석액 '헤모시스' 용기 업사이클링을 추진했다. 기존의 재활용 과정은 분리 배출 및 수거 단계에서 오염이 발생해 재활용이 불가한 경우가 많이 발생한다.
이에 보령은 혈액투석액 용기만을 수거 및 재활용하는 시스템을 도입해 회수된 PE용기를 100% 자원 순환했다.
이 사업을 통해 약 16만개 용기가 회수됐으며, 보다 체계화된 업사이클링 진행을 위해 전문 재활용 업체와의 협력을 진행하기 위해 더욱 매진하고 있다.
환경적 영향을 고려해 복막투석액 제품(제품명: 페리퓨어)의 일부 부품을 기존 재활용이 불가능한 고 무 재질에서 재활용이 가능한 플라스틱 재질로 변경하기도 했다.
이를 통해 회사는 관련 법규인 ʻ자원의 절약과 재활용 촉진에 관한 법률’을 준수함은 물론 환경보전을 실천, 환경에 대한 사회적 책임을 적극적으로 이행하고 있다.
기존 자재 변경으로 인해 단기적으로는 투자비용이 발생했으나, 보령은 환경 보호에 더 큰 가치를 두고 과감하게 재질 변경을 추진했다.

보령은 식품의약품안전처 주관 시범 사업인 의약품 E-라벨 도입에도 적극 참여 중이다.
의약품 전자적 정보 제공 서비스(E-라벨)는 의약품 용기에 QR코드를 표시해, 스마트폰 카메라를 통해 자사 홈페이지로 연결되어 의약품의 효능, 효과, 용법·용량, 주의사항을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회사 측은 "E-라벨 도입 시, 기존 종이 첨부 문서 대신 전자 방식으로 정보를 제공해 환경 보호, 정보 접근성 향상, 의약품 안전성 강화 등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보령은 친환경 기술을 통한 환경경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다양한 국제 표준 인증을 획득하기도 했다. 기후변화와 탄소중립 대응을 위한 'ISO 14001 환경경영시스템 인증을 통해 친환경 경영을 적극 수행한다는 계획이다.
보령은 우주산업을 '제2의 대항해시대'로 인식하며, 우주 헬스케어 생태계 조성을 위한 투자를 진행 중이다. 우주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지원하는 '케어인스페이스(CIS) 챌린지'를 시작했으며, 다양한 파트너들과 함께 우주 헬스케어 분야의 문제를 정의하고 해결책을 모색했다.
또한 미국 우주정거장 개발기업 액시엄스페이스에 6000만 달러를 투자했으며, 추가 투자도 고려 중이다.
보령은 '생태계 보전이 곧 인류 건강을 위한 길'이라는 믿음 아래 다양한 친환경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국립공원 환경정화 봉사, 폐의약품 수거함 설치, 사내 종이컵 제로 캠페인 등 임직원이 직접 참여하는 프로그램을 통해 환경 보호에 앞장서고 있다.
HK이노엔과 친환경 기술 의약품 공동판매 계약을 통해 제약업계 최초의 '판매 동맹'을 맺었다. 이 계약으로 HK이노엔은 보령의 고혈압 신약 '카나브'를, 보령은 HK이노엔의 위식도 역류질환 치료제 '케이캡'을 판매하게 됐다. 이를 통해 품목 다변화와 친환경 기술을 통한 제품 매출 증대를 도모하는 등 새로운 시장을 개척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항암제 분야에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도 기울이고 있다. 최근에는 항암제 '렌비마'의 제네릭 허가를 신청하며 시장 진입을 준비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환자들에게 더 많은 치료 옵션을 제공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인류 건강을 위해 꼭 필요한 기업이 되기 위해 친환경 기술을 통한 지속적인 제품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친환경 경영, 사회적 책임, 혁신적인 제품 개발 등을 통해 제약산업 발전은 물론 나은 미래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데일리e뉴스= 윤기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