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략적 파트너십 강화···친환경 제품 상용화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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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바이오팜은 최근 친환경 기술을 강화해 글로벌 시장에서 입지를 다지고 있다. 친환경 기술을 입힌 제방사성의약품(RPT) 분야에서 두드러진 성과를 보이고 있는 것이다.
이를 위해 SK바이오팜은 한국원자력의학원과 방사성의약품 연구 협력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사는 미국과 아시아 시장을 공략하며, RPT 핵심 원료인 '악티늄-225(Ac-225)'를 활용한 신약 연구, 임상 개발, 생산설비 구축 등 협력해 나가고 있다.
SK바이오팜은 SK그룹을 통해 미국 테라파워의 악티늄-225 아시아 4개국 독점 공급권을 확보해 RPT 전략을 실행 중이며, 이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SK바이오팜은 방사성의약품 개발의 한계점인 원료 생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미국의 소형모듈원자로(SMR) 회사인 테라파워와 협력하고, 내년부터 본격적인 신약 개발에 돌입했다.
특히 악티늄-225는 다른 동위원소인 루테슘 대비 400배 높은 암 파괴력을 지니고 있어 차세대 항암 치료제로 주목받고 있다. 회사는 향후 앞으로 5년간 방사성 동위원소 확보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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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바이오팜은 친환경 기술 제품 개발을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추구하고 있다. 방사성의약품 분야에서의 혁신적인 연구와 생산설비 구축을 통해 환경 친화적인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도 강화하고 나섰다.
제품의 품질 테스트는 위탁 생산 업체들을 통해 수행하고 있으며, 정기적인 CMO 현장 실사를 통해 검증 및 관리하고 있다. 제품에 관한 모든 품질 테스트 결과는 배치 단위로 SK바이오팜 품질보증부서에 의해 모니터링 되고 있으며 자체 검토 및 승인 절차에 따라 지속적으로 관리된다.
품질보증부서는 원료의약품(DS) 및 완제의약품(DP)에 대해 안정성 시험, 지속적 공정 검증 및 제품품질평가를 통해 지속적으로 품질관리를 하고 있다.
SK그룹 다양한 바이오 사업과의 시너지를 통해 친환경 기술 제품 포트폴리오도 확대 중이다. 이를 통해 방사성의약품 분야에서의 혁신을 통해 글로벌 톱 수준의 '빅 바이오테크'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지속적인 연구 개발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친환경 기술 제품의 개발과 상용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앞으로도 SK바이오팜은 친환경 기술을 선도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입지를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데일리e뉴스= 임남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