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e뉴스= 전수영 기자] 기아자동차는 지난 6월 한 달간 국내 판매 4만2405대, 해외 판매 19만3824대 등 글로벌 시장에서 총 23만6229대를 판매했다고 2일 밝혔다.
국내 판매는 전년 4만6000대 대비 7.8% 줄어들었으며 해외 판매도 전년 20만5856대보다 5.8% 감소했다.
스포티지가 3만7280대로 글로벌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판매됐으며 K3(포르테)가 2만7612대, 리오(프라이드)가 2만4529대로 뒤를 이었다.
국내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차량은 카니발(5909대)로 지난해 4월부터 15개월 연속 월간 판매량 1위를 달리고 있다.
승용 모델은 K7이 4284대로 가장 많이 팔렸으며 K3 3859대, 모닝 3502대, K5 3447대 등 총 1만9516대가 팔렸다.
RV 모델은 쏘렌토 4281대, 니로 3130대, 스포티지 2579대 등 총 1만7457대가 판매됐다.
기아차는 7월 출시 예정인 셀토스(소형 SUV)를 비롯해 K7 상품성개선모델, 모하비 상풍성개선모델 등 경쟁력을 갖춘 신차를 앞세워 반등을 노린다는 계획이다.
한편 기아차의 해외 판매는 글로벌 불확실성의 확대로 주요 시장의 산업수요 감소 등의 영향을 받았다.
차종별로는 스포티지가 3만4701대로 해외 최다 모델에 올랐고 리오(프라이드) 2만4529대, K3(포르테)가 2만3753대로 뒤를 이었다.
기아차 관계자는 "권역별 책임경영 체제를 강화하고 공격적인 신차 출시, 신흥시장 본격 공략, 친환경차 글로벌 리더십 확보 등으로 글로벌 판매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경쟁력 있는 신차를 지속적으로 출시해 판매 모멘텀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