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 7월 8923대 판매··· 전년 比 65.3%↓
르노삼성, 7월 8923대 판매··· 전년 比 65.3%↓
  • 전수영 기자 jun6182@dailyenews.co.kr
  • 승인 2020.08.03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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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수 6301대·수출 2622대
르노삼성자동차의 전기자동차 'SM3 Z.E.'. (사진=르노삼성자동차)
르노삼성자동차의 전기자동차 'SM3 Z.E.'. (사진=르노삼성자동차)

[데일리e뉴스= 전수영 기자] 르노삼성자동차는 지난 7월 한 달간 내수 6301대, 수출 2622대 등 총 8923대를 판매했다고 3일 밝혔다.

내수는 전년 8308대 대비 24.2%, 수출은 7566대보다 65.3% 각각 줄어들었다.

특히 내수는 지난 7월부터 시행된 개별소비세 혜택 축소(3.5%→1.5%로 인하)로 인해 전체 판매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7월 내수 판매는 전월 대비 53.9% 축소됐다. 반면 수출은 지난 7월 25일 83대 선적을 시작으로 첫 수출길에 오른 XM3와 꾸준한 QM6, 덕에 전월 대비 343.7% 증가했다.

지난달 중순 페이스리프트 모델을 선보인 중형세단 SM6는 707대 판매됐다. 새롭게 적용한 두 가지 터보 직분사 가솔린 엔진의 판매 비중은 각각 TCe 300이 15.4%, CTe 260이 37.3%를 차지했다.

새 엔진과 신규사양을 더한 THE NEW SM6의 성능과 상품성은 지난달 출시 행사에서 검증됐다. 다만 7월 하순부터 판매가 이루어져 판매량은 제한적이었다. 르노삼성은 THE NEW SM6의 본격적인 공급이 이뤄지는 8월부터 판매 실적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르노삼성의 대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QM6와 XM3는 각각 2638대, 1909대 팔리며 7월 실적을 견인했다. QM6의 경우 장기화되고 있는 코로나19 영향으로 경제성을 중요시하는 소비자가 늘어나면서 LPe 모델의 판매량이 판매의 절반 이상인 57.4%를 차지했다. 가솔린 모델도 41%로 뒤를 이었다.

르노 캡처가 7월에 364대 팔리며 전월 대비 24.7% 증가했다.

르노 마스터는 지난달 총 433대 판매되었는데 이 중 마스터 밴의 비중이 76.4%를 차지했다.

전기차로는 SM3 Z.E.가 124대, 르노 트위지가 126대 판매됐다. 특히 SM3 Z.E.는 7월 여름휴가 맞이 '동행세일 프로모션'의 영향으로 전월 대비 169.6% 늘었다.

한편 수출은 QM6(수출명 르노 콜레오스) 2388대, XM3 83대, 트위지 151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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