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엠은 지난 9월 한 달간 내수 6097대, 수출 3만4447대를 판매해 총 4만544대를 판매했다고 5일 밝혔다.
내수는 전년 대비 17.9% 증가했고 수출도 전년보다 112.3% 늘었다.
쉐보레 스파크가 2698대가 팔리며 내수를 이끌었다.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는 1593대가 판매되며 스파크의 뒤를 이었다. 트레일블레이저는 최근 블랙컬러 루프, 블랙 하이글로시 소재의 프론트 그릴, 블랙 알로이 휠을 새롭게 적용한 RS 미드나잇 패키지를 출시해 뜨거운 시장 반을을 이어가고 있다.
승용 부문에서는 말리부 325대, 볼트 EV가 64대 팔렸으며 RV 부문에서는 트랙스 426대, 이쿼녹스 78대, 트래버스 279대가 판매됐다. 상용 부문에서는 쉐보레 트래버스가 279대가 팔렸다.
한국지엠의 9월 수출은 지난 7월부터 3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가 내수와 함께 수출에서도 두드러졌다.
트레일블레이저는 형제 차종인 뷰익 앙코르 GX와 함께 2만53대가 수출되면서 선적 개시 이후 월 최대 기록을 세웠다. 트레일블레이저는 9월까지 총 10만 대 이상의 누적 수출 실적을 올리고 있다.
시저 톨레도 한국지엠 영업·서비스·마케팅 부문 부사장은 "쉐보레는 최근 프리미엄 외관 디자인과 오프로더 감성을 더한 2021년형 '리얼 뉴 콜로라도'를 출시하는 등 국내 고객들을 위한 제품 라인업을 적극 도입하고있다"며 "트레일블레이저 등 쉐보레 제품을 향한 긍정적인 시장 반응을 바탕으로 상승 모멘텀을 이어가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데일리e뉴스= 전수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