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실가스 배출권거래제 시장이 또다시 하락하며 1만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KAU20이 연일 하락하는 가운데 이제 1만원대를 유지할 수 있을지에 관심이 몰리고 있다.
21일, KAU20은 전거래일보다 100원 내려간 1만1850원으로 시작, 곧바로 1만850원으로 떨어졌다. 이후 소폭의 반등이 있었지만 하락세를 버티기에는 역부족이었다. 1만900원을 지속하던 KAU20은 1만800원으로 더 떨어졌고 그대로 가격이 유지되며 이날 거래를 마쳤다.
이날 총거래량은 22만4027톤이었으며 거래액은 24억1389만8830원이었다.
한편 전주에 강세를 유지했던 2021년 배출권(KAU21)은 이날도 전거래일보다 1150원(9.62%) 오른 1만3100원에 거래됐다. 총거래량은 1000t이었으며 거래액은 1310만원이었다.
22일 온실가스 배출권거래제 시장은 이전날보다 5300원 하락하며 1만원대 붕괴선을 코앞에 뒀다.
첫 거래에서 1만원으로 간신히 1만원대를 유지한 KAU20은 이어진 거래에서 9750원까지 내려가며 하락세를 보였다. 이후 매수세가 이어지며 1만원대를 회복, 점진적으로 가격이 상승하며 1만5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총거래량은 18만7709톤으로 거래액은 19억1999만320원이었다.
반면 KAU21의 초강세는 이날도 이어졌다. KAU20 가격은 전날보다 1300원(9.92%) 오르며 톤당 1만4400원으로 마감됐다. 다만 오름장 속에 실제 거래는 성사되지 않았다.
이어진 23일에는 KAU20 가격이 8 거래일 만에 반등하며 1만원대를 지켰다.
23일 온실가스 배출권거래제 시장에서 KAU20은 전날보다 1050원(10.00%) 오른 톤당 1만15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앞선 7거래일 동안 5150원 가격이 하락한 KAU20은 이날 첫 거래부터 전날보다 500원 1만1000원으로 시작했다.
세 번째 거래에서 당일 최고가인 1만1550원을 기록한 KAU20은 가격을 그대로 유지하며 거래를 마쳤다.
이날 총거래량은 10만3023톤이었으며 거래액은 11억8500만9250원이었다.
2020년이 모처럼 반등한 것과 달리KAU2) 가격은 이날 전날보다 2850원(19.8%) 내린 톤 당 1만1550원에 마감됐다. 다만 거래는 없었다.
24일에는 연일 KAU20이 상승하며 전날보다 약 10% 오른 1만2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 종가와 같은 1만1550원으로 거래를 시작한 KAU20은 두 번째 거래에서 1만2500원으로 대폭 상승했다. 이어진 거래에서 소폭 상승해 1만2700원을 찍은 KAU20은 이후 거래에서 가격이 떨어졌다가 조금씩 회복하는 모습을 보였다. 결국 1만2700원을 회복한 KAU20은 그 가격이 그대로 유지되며 거래를 마쳤다. 이로써 전주 크게 하락했던 KAU20 가격은 이번 주 들어 회복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날 총거래량은 14만8672톤이었으며 거래액은 18억5738만6450원이었다.
한편 이날 KAU21 가격은 전날 하락세를 뒤집으며 1150원(9.96%) 올라 1만2700원을 회복하며 마무리됐다.
[데일리e뉴스= 공재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