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기술 제품] 에쓰오일 "친환경 제품 생산 증가 주력···획기적 기술력 확보"
[친환경 기술 제품] 에쓰오일 "친환경 제품 생산 증가 주력···획기적 기술력 확보"
  • 임남현 기자 nhlim@dailyenews.co.kr
  • 승인 2024.10.30 08: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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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쓰오일 사옥 전경.(사진=에쓰오일)

"신재생에너지 성장, 녹색 에너지 전환, 온실가스 감소 강화 등 친환경 제품 생산을 위해 주력했고, 친환경 제품 생산에 대한 기술력도 획기적으로 높여 나가고 있다"

에쓰오일은(S-OIL) 대기오염물질, 유해화학물질 등 여러 환경 법규 준수는 물론 친환경 제품 생산에 매진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신규 사업을 지속해서 개발하고 확대하면서 고품질 및 친환경 제품을 공급하고 있는 것이다.

회사 관계자는 "환경과 소비자 안전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면서 기술 경쟁력을 향상하고 소비자들에게 최상의 제품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결과적으로 새로운 수익원을 창출하고 성장 기회를 확보했으며, 기업 이미지도 제고됐다"고 말했다. 

에쓰오일 친환경 제품 연구개발 프로세스.(사진=에쓰오일)

■ 친환경 윤활유 연구개발 주력

에쓰오일은 마곡산업단지 내 TS&D 센터에서 다운스트림(Downstream) 사업으로 기존 윤활유 사업과 관련된 친환경 R&D(연구개발) 역량 강화에 주력하고 있다. 

에쓰오일 TS&D 센터에서는 Olefin Downstream Complex(ODC)에서 생산되는 고분자 합성수지 관련 화학 기술개발 활동을 통해 석유화학 사업에서 필요한 기술 역량을 확보하는 등 친환경 경쟁력을 더욱 강화했다.

국내 최고 수준의 연구 능력을 갖춘 학계와의 공동연구를 통해 화학 기술개발 능력을 배가시켰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에쓰오일은 친환경·탈탄소 기조에 맞춰 신재생 에너지 관련 기술을 연구 중이다.

국내 우수한 연구 인재를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은 물론, 구성원 간 아이디어를 자유롭게 공유해 친환경 제품을 개발을 하고 있다. 

회사에 따르면 구성원들은 제품 개발 단계에서 자원 투입 및 연구 진행 상황을 주기적으로 검토하고 피드백함으로써, 연구 과제를 성공적으로 추진했다.

에쓰오일은 친환경 제품 생산을 위해 2단계 석유화학 확장 프로젝트인 '샤힌(Shaheen)프로젝트'에 대한 최종 투자를 결정하기도 했다. 이 프로젝트 투자규모는 총 9조2580억원이다.

에쓰오일은 샤힌 프로젝트를 통해 연간 약 180만톤 에틸렌을 포함해 약 315만톤 수준의 친환경 석유화학 제품 생산 능력 추가로 확보해, 친환경 정유·석유화학 기업으로 안정적으로 변화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샤힌 프로젝트에는 원유를 석유화학 공정 원료로 전환하는 사우디 아람코의 친환경 기술이 세계 최초로 상용화된다"며 "이런 신규 공정 도입을 통해 에너지효율 및 운영효율성을 제고하는 것은 물론 높은 탄소 배출 감축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에쓰오일 벤처기업 투자 심의 프로세스.(사진=에쓰오일)

■ 벤처투자 통한 친환경 사업 다각화

에쓰오일은 미래 친환경 신기술을 확보하고 신사업 기회를 포착할 뿐 아니라 ESG 경영에 기여하기 위한 노력 중 하나로 유망 신기술 분야 업체들에 대한 투자를 추진 중이다. 

특히 회사 제조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분야, 기존 사업과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는 분야, 회사 미래 신성장동력이 될 수 있는 잠재력이 큰 분야, ESG 경영에 기여할 수 있는 분야 업체들을 주요 벤처투자 대상으로 검토하고 있다.

현재까지 친환경 신에너지, 화학·소재, 환경, 모빌리티, 스마트 플랜트 등의 분야에서 직접 투자를 단행했다. 

에쓰오일이 투자한 벤처회사 중 하나인 이유씨엔씨는 단차열을 이용한 Energy Saving을 통해 탄소를 저감하는 효과로 녹색제품 인증을 받은 바 있다. 에쓰오일은 이유씨앤씨에 대한 성장을 지원하고 회사와의 사업적 시너지를 창출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회사 관계자는 "최근 저탄소 친환경 에너지 전환이라는 경영환경의 변동을 고려해 청정 암모니아·수소, 바이오 기반 원료 활용, 폐플라스틱 등 친환경 경영에 더욱 힘을 쏟고 있다"며 "앞으로도 사업 분야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 및 연구개발 활동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데일리e뉴스= 임남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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