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엔지니어링은 2030년 재생에너지 100% 전환, 2050년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로드맵을 수립했다. 단계적 이행을 통해 글로벌 기후위기 극복 노력에 적극 동참하고 위해서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이를 위해 삼성엔지니어링은 신사업 추진에 동력을 확보하는 중이다. 수소와 암모니아, CCUS(탄소포집저장기술) 등 그린솔루션 분야에서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사업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환경인프라 분야에서도 수처리 분야 투자 및 운영 노하우 고도화를 통해 지속성장의 토대를 마련했다.
■ '더 나은 미래 구현' 위한 신기술 개발
삼성엔지니어링에 따르면 글로벌 공급망 재편, 친환경 에너지로의 전환, 경기침체 등 급변하는 경영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앞선 기술'을 개발 중이다.
더 나은 미래를 구현하는 엔지니어링 회사가 되겠다는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기존 사업은 물론 기술 확보를 통해 빠르게 신규 사업 기회를 선점하겠다는 방침이다.
실제 삼성엔지니어링은 오일·가스 프로세싱, 정유, 석유화학, 산업설비, 환경, 바이오에 이르기까지 친환경을 덧붙여 엔지니어링 전반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풍부한 경험과 축적된 기술력, 우수한 인적 자원을 바탕으로 사업개발, 설계, 조달, 시공, 시운전 및 운영·관리까지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것이다.
삼성엔지니어링 관계자는 "기존 혁신의 완성·통합·개선으로 혁신을 안정화하고 체질화해 EPC업의 한계인 변동성과 생산성을 극복하고 혁신 경쟁력을 극대화할 것"이라며 "더불어 핵심 상품을 중심으로 모듈 블록패턴 개발·현장 자동화 도입 등 혁신 정교화를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고객 맞춤형 혁신 전략을 수립해 지속가능하고 수익성을 확보할 수 있는 사업 구조를 확립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 폐기물도 자원…순환경제 모델 도입
삼성엔지니어링은 환경오염이라는 또 다른 사회적 난제를 해결하기 위해 순환경제 모델을 도입했다.
폐기물 자원화 기술로 최종 폐기물을 최소화하고 환경모델 확장 등으로 포트폴리오 다각화하해 미래 사업 기회를 준비하기 위해서다.
아울러 회사는 순환경제 모델 기반 성장성이 높은 바이오가스, 폐플라스틱 등 폐기물 재활용 기술 및 처리용수 재이용 기술 투자 및 개발 협업을 통해 상품 확장을 추진 중이다.
기후 위기라는 사회적 난제의 해결책으로 미래에너지로써 수소의 확장 가능성에 초점을 맞추고 2030년까지 청정전력 공급을 위해 수소관련 기술을 선점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이를 위해 삼성엔지니어링은 수소관련 기술 중 수전해 원천 기술 확보를 위해 전략적 투자를 추진 중이고 암모니아 분해 및 수소전소발전 통합 실증에 참여하고 있다.
안정적인 청정암모니아 공급을 위해 말레이시아 'H2biscus 프로젝트'에 참여한 것도 친환경 사업 개발을 위환 프로젝트 중 하나다.
삼성엔지니어링은 현재까지 100% 사업전환을 통해 사회·환경적 책임을 다하겠다는 지속가능경영은 순항 중이다.
삼성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세상에 없는 기술을 확보하고 친환경 사업 프로젝트 개발을 통한 모델 확장을 이루겠다"며 "지속가능경영 실천을 위해 ESG경영을 기반으로 핵심 추진방향을 설정하고 글로벌 이니셔티브와 외부평가를 참고해 끊임없이 해결 과제를 발굴하고 기존 영역을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데일리e뉴스= 김병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