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 트렌드] 하이트진로, 진로 디자인 리뉴얼...外
[유통 트렌드] 하이트진로, 진로 디자인 리뉴얼...外
  • 윤기범 기자 jhyoon3650@dailyenews.co.kr
  • 승인 2024.10.11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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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이트진로, 진로 디자인 리뉴얼

(사진=하이트진로)
(사진=하이트진로)

진로가 ‘진로(眞露)’다운 모습으로 다시 태어난다. 

하이트진로는 진로의 헤리티지를 더욱 명확하게 드러낼 수 있는 라벨 디자인으로 새 단장한다고 11일 밝혔다. 

출시 누적 판매 20억병(7월 기준)을 돌파 대한민국 제로슈거 소주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진로만의 특색을 선호하는 소비자들의 니즈를 반영해 디자인 리뉴얼을 처음 기획했다. 

하이트진로는 진로의 시그니처(signature)인 스카이블루병과 라벨 전체 블루톤을 유지하면서 로고와 두꺼비 심벌을 강조해 소비자의 시선을 사로잡겠다는 계획이다. 

두꺼비 캐릭터의 위치를 위에서 아래로 변경해 시각적으로 더 돋보이게 하고 진로의 정체성을 강조하기 위해 ‘眞露’의 한자명과 로고를 확대해 시인성을 극대화했다. 제품의 주질과 도수, 가격은 기존과 동일하다. 

리뉴얼 제품은 오는 14일부터 일반 음식점, 주점 및 대형마트 등 유흥 채널과 가정 채널에서 찾아볼 수 있다. 

진로는 2019년 출시 이후 깔끔한 맛과 다양한 마케팅 활동으로 소비자들을 사로잡으며 5년간 누적판매 20억병(7월 기준)을 돌파, 1초에 12병이 판매되는 등 참이슬과 함께 대표 소주브랜드로 성장했다.

이러한 성장 요인 중 두꺼비 캐릭터, 이종 업계간 컬래버레이션 등 활발한 마케팅 활동이 있다. 

특히 올해는 100주년을 기념해 지난 5월과 7월에 ▲세계적인 패션 브랜드 ‘KITH’와 협업한 ‘진로 KITH(키스)에디션’과 ▲ 100년전에 사용했던 진로 최초의 라벨 디자인을 적용한 ‘진로 오리진 에디션’을 선보이며 MZ소비자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오성택 하이트진로 마케팅실 상무는 “하이트진로는 앞으로도 소주의 원조 헤리티지를 계승하면서MZ세대가 함께 공감할 수 있는 마케팅 활동을 지속해 진로의 대세감을 유지 강화해갈 계획”이라며 “국내 대표 종합주류회사로서 시대의 흐름에 맞춰 주류 트렌드를 이끌어 가겠다”고 밝혔다.

■ SPC 배스킨라빈스, 블록팩 누적 5천만 개 돌파 기념 특별 프로모션 진행

(사진=SPC)
(사진=SPC)

SPC 배스킨라빈스가 인기 제품인 블록팩의 누적 판매량 5000만 개 돌파를 기념해 ‘Awesome Blocks’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배스킨라빈스는 오는 15일까지 5일간 배스킨라빈스 매장에서 패밀리 사이즈(2만6000원) 이상 구매하는 고객에게 블록팩 2개를 무료로 증정하는 혜택을 제공한다.

2015년 첫 출시된 블록팩은 휴대와 보관이 편리하고 취향에 따라 선택한 맛으로 즐길 수 있어 폭넓은 소비자층에서 꾸준한 인기를 끌며 현재까지 약 5000만 개가 누적 판매됐다. 

또한 2023년부터 입구 실링지를 제외한 모든 부분을 종이와 나무 소재로 대체해 플라스틱 사용량을 연간 약 520톤 절감하는 패키지로 리뉴얼되어 환경을 생각한 디자인이 반영되었다.

SPC 배스킨라빈스 관계자는 “블록팩이 5000만 개를 넘어서는 판매량을 달성할 수 있었던 것은 소비자들의 꾸준한 관심과 사랑 덕분이다”며 “블록팩의 성공을 기반으로 더 많은 소비자와 소통하고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 SPC 파스쿠찌, 다양한 취향 담은 동절기 음료 3종 출시

(사진=SPC)
(사진=SPC)

SPC그룹이 운영하는 이탈리아 정통 커피전문점 파스쿠찌가 동절기 시즌 음료 3종을 출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신제품은 ‘당신의 취향대로 즐겨보세요(Drawing Your Taste)’라는 콘셉트로 깊어진 가을과 다가오는 겨울을 맞아 슈크림, 홍차, 곡물 등 계절감을 살린 다양한 소재를 활용한 것이 특징이다. 

신제품은 ▲슈크림과 커피, 카라멜을 황금비율로 조합해 달콤하고 부드러운 맛을 입안 가득 즐길 수 있는 ‘카라멜 슈 카페라떼’ ▲프리미엄 블렌디드 티 브랜드 ‘티트라’의 홍차를 진하게 우려낸 티에 달콤한 꿀과 자몽을 첨가해 풍부한 향을 느낄 수 있는 ‘허니 자몽 블랙티’ ▲부드러운 우유에 달콤한 꿀과 백태, 찰현미, 늘보리, 현미멥쌀, 율무쌀 등 5가지 종류의 국내산 곡물을 넣어 곡물 본연의 고소한 맛을 담은 ‘K오곡 미숫가루 라떼’ 등 3종이다.

한편 이번 신제품은 소비자의 선호도와 소비 흐름을 섬세하게 반영한 부분이 돋보인다. 신제품 ‘카라멜 슈 카페라떼’는 3월 출시한 ‘슈크림 젤라또 콜드브루 라떼’ 등 슈크림을 활용한 신제품이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호응을 얻어 출시하게 됐다. 또, 최근 대용량 음료를 선호하는 트렌드를 반영해 ‘허니 자몽 블랙티’의 경우 벤티 사이즈의 ‘허니 자몽 빅 아이스티’를 별도로 출시해 선택의 폭을 넓혔다. 

파스쿠찌 관계자는 “지난달 계절감을 고려해 선보인 오트밀크 활용 신제품 ‘흑임자 오트’, ‘흑임자 오트 샷’ 등이 큰 호응을 얻어 이번 시즌 음료도 한 발 빠르게 선보이게 됐다”며 “다양한 취향을 고려한 파스쿠찌의 다양한 신메뉴와 함께 따뜻한 동절기를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오뚜기, 산초오일로 맵고 얼얼한 맛 더한 '마라탕밥' 출시

(사진=오뚜기)
(사진=오뚜기)

오뚜기가 컵밥 신제품 마라탕밥을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마라탕을 주축으로 한 마라 요리는 빠르게 변하는 외식 트렌드 속에서 ‘반짝 인기’를 넘어 ‘대세 메뉴’로 확실히 자리매김했다. 

지난 26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2022년 기준으로 국내 마라탕 시장 규모는 약 1000억원이다. 매년 20~30%씩 증가하는 추세로 보면 올해는 2000억원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된다.

입안이 얼얼해지는 마라 특유의 매운맛은 10대에서 30대를 중심으로 특히 인기가 높다. 이에 식품업계는 마라맛을 더한 제품 개발은 물론 이들이 즐겨 찾는 유통채널인 편의점 전용제품을 등을 출시하며 시장 겨냥에 나서고 있다.  

이번에 오뚜기가 출시한 마라탕밥은 산초오일을 별첨으로 추가해 마라 특유의 맵고 얼얼한 맛을 한층 더 했다.

중식 특유의 얼얼하고 매콤한 맛의 비밀인 중화식품 이금기 두반장을 기본으로, 건두부, 쇠고기, 표고버섯, 청경채, 목이버섯 등 풍부한 건더기까지 더하며 전문점 수준의 마라탕의 맛을 구현해냈다. 신제품 ‘마라탕밥’은 편의점 전용 제품으로, 전국 편의점에서 만나볼 수 있다. 

오뚜기 관계자는 “선풍적인 마라의 인기에 힘입어 전문점 수준의 마라탕 맛을 구현해낸 ‘마라탕밥’을 출시했다.”며 “전문점 수준의 제품을 소비자들이 집에서도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앞으로도 트렌디한 제품 출시에 앞장서겠다”이라고 말했다. 

한편 오뚜기는 마라를 활용한 다양한 제품으로 폭넓게 출시하고 있다. 지난 6월에는 마라라면 브랜드 ‘마슐랭’을 론칭하고 ‘마슐랭 마라탕면’과 마라샹궈를 용기면으로 선보였다.

[데일리e뉴스= 윤기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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