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 현장점검] 하나투어 "탄소배출 방지 등 ESG여행 추구···지속가능가치 창출 총력"   
[ESG 현장점검] 하나투어 "탄소배출 방지 등 ESG여행 추구···지속가능가치 창출 총력"   
  • 김병호 기자 bhkim@dailyenews.co.kr
  • 승인 2024.10.14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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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투어 사옥 전경.(사진=하나투어) 

"여행으로 발생되는 탄소배출 방지, 지속가능 친환경 여행 의무 등은 하나투어의 책무가 됐다. 자연환경과 생물다양성, 관광지역 사회와의 공존 등 새로운 과제와 기준들을 준수하며 지속가능경영을 펼치겠다"
 
하나투어는 지속가능한 여행, 지속가능한 경영을 위한 진정성 있는 노력을 지속해 성장의 기회로 삼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하나투어는 ESG 경영을 위한 조직 체계를 갖추고, ESG 경영 중점 추진과제를 수립했다. 지속가능한 여행 가치를 제공하기 위해 3가지 ▲가치·지속 가능한 여행 환경 조성 ▲사회적 가치 창출의 확대 ▲투명하고 윤리적인 경영을 선정했다. 이를 실천하기 위한 9가지 전략 추진 과제도 진행 중이다.

회사 관계자는 "ESG 경영이 발전하기 위해선 임직원 모두가 ESG 경영의 필요성과 방향성을 인식하는 것이 전제돼야 한다"며 "조직 전반 지속가능 인식 제고를 목표로 정기 교육, 사내 포털, 이메일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교육과 캠페인 등을 정기적으로 시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나투어는 ESG 경영을 위한 조직 체계를 갖추고, ESG 경영 중점 추진과제를 수립했다.(사진=하나투어)

■ 환경경영방침 수립···"2050 탄소중립"

하나투어는 ESG위원회 운영을 통해 효과적인 환경경영을 추진 중이다. ESG위원회에 대표이사가 포함돼 관련 의사결정을 신속하게 수행할 수 있도록 운영한다. 

ESG 위원회는 전사적 의사결정과정에서 환경을 중요하게 고려하며 환경경영에 관한 전략과 방향성을 설정한다. 

또한 환경경영의 성과를 정기적으로 평가하고 더 체계적으로 관리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 중이다.  

하나투어는 경영활동 전반에 걸쳐 환경을 고려하는 등 환경경영 실천에 매진 중이다. 임직원과 함께 환경경영에 대한 비전과 계획을 공유하는 것뿐만 아니라 임직원 참여를 적극 권장하는 것도 이런 연유에서 시작됐다. 

하나투어는 정책, 서비스, 고객, 문화 총 4개에 대한 추진과제를 수립하고 이를 실천하기 위해 구체적으로 설정하고 주기적으로 운영 평가를 진행하고 있다.

최고경영진 관리 하에 기업경영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주요 환경적 위험 및 기회 요소의 재무적 영향을 사전에 식별하고 평가하고 있으며, 이사회를 통해서 정기적으로 검토하며 관리한다. 

기후변화, 온실가스배출저감, 지속가능한 여행, 자원 순환을 주요 환경 이슈로 삼아, 해당 이슈와 전사적 경영 방향을 통합해 전략적으로 대응 중이다.

하나투어 온실가스 배출량은 522tCO2eQ이며 전년 대비 11% 감소했다. 에너지 사용량은 10.3 TJ로 전년 대비 -11% 감소, 온실가스 집약도 역시 전년 대비 약 82% 감소했다. (사진=하나투어)

결과적으로 하나투어 온실가스 배출량은 522tCO2eQ이며 전년 대비 11% 감소했다. 에너지 사용량은 10.3 TJ로 전년 대비 -11% 감소, 온실가스 집약도 역시 전년 대비 약 82% 감소했다. 

하나투어는 임직원 환경 인식을 제고하고 전사적 환경경영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다양한 친환경 캠페인을 진행 중이다. 

에너지의 날인 8월 22일에는 에너지시민연대 민관 공동 캠페인에 참여해 점심시간 사무실 소등 1시간 하기 활동을 진행했고 밤 9시부터 10분간 본사 외벽 간판과 입구 입간판을 소등했다.

또한 하나투어 앱 여행만보 서비스와 연계해 도보를 이용한 탄소배출저감 활동을 목적으로 만보 캠페인을 진행해 일정 걸음 이상 달성한 임직원에게 보상이 주어진다. 

이 밖에도 컴퓨터 절전 캠페인, 사내 이면지 사용, 계단 이용하기 등 다양한 캠페인을 통해 업무와 일상 속 실천할 수 있는 친환경 아이디어를 제공하고 있다. 

하나투어는 한강 숲 도심 숲 회복을 위해 서울그린트러스트와 업무협약을 맺고 반포 한강공원에 하나투어 숲을 조성해 숲 가꾸기 활동을 진행했다. 

지난해에는 하나투어 숲 10주년을 기념해 하나투어 임직원 및 공식인증예약센터와 관계사 임직원을 포함해 56명이 함께 생태계 교란종 제거와 나무 흙 보양 활동을 진행했다. 외화 동전 환전을 통한 탄소 상쇄 전략도 에너지 절감에 큰 도움이 됐다. 

동전 1개 생산으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는 53g으로, A4용지 1장 생산 시의 배출량인 3g의 17배에 달한다. 

하나투어는 업종 특성 상 외화 동전을 보유한 직원이 많은 것을 확인해 탄소배출 저감 활동 중 하나로 사내 2개 층에 동전 환전소를 설치해 운영했다. 

약 5개월 간 외화 동전 순환 활동을 통해, 약 97KgCO2eq의 탄소를 저감했다. 이는 종이컵 3317개를 생산할 때 발생하는 탄소배출량과 동일하다.

기후변화 대응에도 적극 적으로 대응 중이다. 하나투어는 기후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국제사회의 범지구적 노력에 동참하는 등 TCFD(기후변화 관련 재무 정보 공개 협의체)의 권고안을 이행 중이다. 

회사 관계자는 "하나투어 '2050 탄소중립'을 실현해 기후변화 위기를 극복하고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루는 동시에 미래 세대가 더 깨끗한 환경 속에서 살 수 있는 사회를 만드는 데 이바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하나투어 ESG 위원회는 ESG 경영을 총괄하는 최고 의사결정 기구로 ESG 경영 전략 및 정책을 수립하며, 성과를 관리·감독하고 있다.(사진=하나투어)

하나투어 ESG 위원회는 ESG 경영을 총괄하는 최고 의사결정 기구로 ESG 경영 전략 및 정책을 수립하며, 성과를 관리·감독하고 있다. 

이사회 내 ESG 위원회에서 기후변화 대응을 포함한 환경 영역을 중점 분야 중 하나로 삼아 관리 중이다. 
ESG 위원회는 지난해부터 정기회의를 개최하고, 필요시 임시회의를 개최해 논의된 결과와 중요 기후변화 관련 이슈, 주요 리스크 및 기회에 대해 이사회에 보고한다.

기후변화 이슈가 하나투어 비즈니스 전반과 외부 사회·환경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점을 인지하고 기후변화에 따른 리스크와 기회를 지속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미래전략실을 중심으로 환경 경영 주요 이슈 등을 파악하고 이를 현업부서와 협력해 대응 방안을 모색하고 이를 ESG 위원회에 보고하여 의사결정 및 대응 방안을 확정한다.

회사 관계자는 "2050 탄소중립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기후변화 이슈를 포함해 비즈니스 및 업무 환경 등 회사의 전반 환경영향 저감을 위한 관련 내용을 실천하며 환경경영 전반적인 방향성을 결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나투어는 산업재해 발생 '0건'을 목표로 산업 안전과 보건에 관련된 법률에 근거해 안전보건경영시스템을 구축했다.(사진=하나투어)

■ "산업재해 제로 도전"···안전보건경영체계 강화

하나투어는 산업재해 발생 '0건'을 목표로 산업 안전과 보건에 관련된 법률에 근거해 안전보건경영시스템을 구축했다. 

안전보건경영방침을 기반으로 안전보건경영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운영계획을 수립하고 실행하고 있다.

본사에선 정기적인 점검을 시행하고 있으며, 임직원들에게는 올바른 안전 관리 기준을 학습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안전보건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위험성 평가를 통해 사업장 내의 위험을 파악하고 개선하기 위한 활동도 진행 중이다. 

이를 위해 본사 관리 책임자를 중심으로 관련 교육을 진행했으며, 안전 점검 및 근로자의 의견을 청취해 사고 위험요인을 확인하고 있다. 

확인된 위험요인은 100% 개선 조치를 통해 안전한 일터를 조성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매진하고 있다.  

하나투어는 모든 임직원을 대상으로 온라인 안전보건 공통 교육을 진행 중이다. 필요한 경우에는 특별 교육을 통해 소방 훈련을 진행하고 있으며, 업무 중 발생할 수 있는 전기 및 소방과 관련된 사고 예방 및 대응에 대한 교육도 시행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2년에 1회, 전 직원 대상으로 정기 종합 건강검진을 하는 등 안전 뿐만 아니라 임직원 건강에도 책무를 다하고 있다"며 "안전하고 건강하고 행복한 일터를 조성하는 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하나투어는 나눔 경영이라는 창업정신으로 여행문화를 선도하는 기업으로서 '여행으로 꿈꾸는 풍요로운 내일' 이라는 비전 아래 지난 2005년부터 사회공헌 사업을 활발하게 펼치고 있다.(사진=하나투어)

사회공헌도 활발히 진행 중이다.  하나투어는 나눔 경영이라는 창업정신으로 여행문화를 선도하는 기업으로서 '여행으로 꿈꾸는 풍요로운 내일' 이라는 비전 아래 지난 2005년부터 사회공헌 사업을 활발하게 펼치고 있다. 

또한 ▲문화 소외계층 ▲관광취약계층 대상 여행지원 ▲다문화아동 지원 ▲임직원 및 파트너사 봉사활동 ▲국내외 지역사회 공헌활동 ▲ 고객참여 봉사여행상품 출시 등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매진 중이다.   

일례로 하나투어는 여행취약계층 정서적 빈곤을 해소하는 '희망여행 프로젝트' 다문화어린이농구단 '글로벌프렌즈'와 예비관광인을 위한 탐방형 장학사업 '투어챌린저' 등 여행지원과 인재양성 사업으로 희망을 전한다.

임직원과 협력사 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기반으로 '희망봉사단'을 꾸려 사회문제 해결과 '지역사회 상생'에도 함께한다.  

회사 관계자는 "여행 일정 중 관광지역을 위한 봉사활동에 참여하는 '볼런투어' 등 고객과 함께 풍요로운 내일을 조성하고 있다"며 "임직원 희망봉사단은 플로깅, 해외사회공헌 등 다양한 봉사 활동을 통해 사회에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나투어 이사회는 총 11명으로 구성됐으며, 독립성과 투명성을 위해 대표이사와 이사회 의장이 분리 운영한다.(사진=하나투어)

■ 이사회 다양성 강화···"대표·이사회 분리 운영"

하나투어 이사회는 총 11명(사내이사 4명, 기타비상무이사 3명, 사외이사 4명)으로 구성됐다. 회사경영 기본방침 및 중요사항을 의결한다. 이사회 다양성을 강화하기 위해 사내 및 사외이사 중 각각 1명씩 여성이사를 포함하고 있다.

이사회의 독립성과 투명성을 위해 대표이사와 이사회 의장이 분리 운영한다. 

이사회는 정관에 따라 이사회 의장이 소집하며, 매월 1회 정기적으로 개최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필요 시에는 임시 이사회를 개최하며, 이사회 결의는 정관 및 이사회 규정에 따라 이사의 과반수 출석과 출석이사 과반수 찬성으로 의결한다. 

또한 특별한 이해관계가 있는 이사는 의결권 행사가 제한돼 이해 상충 가능성을 제도적으로 차단하고 있다.

이사회는 매년 재무제표 승인, 주주총회 소집 등의 정기적인 안건 처리를 위해 정기 이사회를 개최하고 있다.  필요에 따라 추가로 소집하는 임시 이사회도 운영 중이다. 

지난해에는 정기 이사회를 11회 개최해 총 22건의 안건을 의결하고 보고했다. 이사회 내 위원회 역량강화를 위해 이사회 내 4개의 위원회(감사위원회, ESG위원회,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 보상위원회)를 운영하고 있다. 

위원회는 각각의 설치 목적에 부합하는 경력과 지식을 갖춘 전문가들로 구성돼 의사결정의 전문성을 높였다. 또한 위원회는 사외이사를 중심으로 구성돼 운영 중이다. 사외이사의 전문성 강화를 위해 사외이사의 교육을 지원한다. 

하나투어는 이사진의 전문성 제고와 사업에 대한 이사회의 이해도 증진을 위해 필요 시 워크샵 등을 진행하고 있다.

하나투어는 투명한 지배구조 확립을 위한 경영방침 중 하나로 '투명 경영'을 강조하고 있으며, 윤리 및 준법 경영 체계를 운영 중이다.(사진=하나투어)

윤리경영도 한층 강화했다. 하나투어는 투명한 지배구조 확립을 위한 경영방침 중 하나로 '투명 경영'을 강조하고 있으며, 윤리 및 준법 경영 체계를 운영 중이다.

구체적으로는 대표이사 명의의 윤리경영 선언문을 제작해 기업 페이지에 공개했으며, 2016년 여행업계 최초로 '공정거래 자율준수프로그램(CP)'을 도입했다. 

협력사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준법 경영 관련 방침을 개정해, 부패 방지 및 준법 경영 방침에 대한 규정을 강화했다. 

지난해부턴 내부회계관리제도를 감사 수준으로 상향해 운영함으로써 회계적 신뢰성을 위해 보다 강도 높은 관리 감독을 진행하고 있다.

윤리경영은 대표이사 직속의 감사실과 미래전략실에서 독립적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준법 경영은 법무총무부에서 관리한다. 

회사 관계자는 "비윤리 행위 예방 목적의 데이터 모니터링 시스템을 개선하는 등의 감사 활동과 전 임직원의 윤리 의식을 높이기 위한 윤리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며 "사이버신문고를 운영해 윤리경영 신고제도를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데일리e뉴스= 김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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