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용적 금융을 실현하기 위해 중소·벤처기업 및 스타트업 투자를 진행하고, 고령층, 장애인 등 금융취약계층을 위한 보험 서비스도 출시했다. 지속가능경영 가치 창출을 위해 ESG경영협의회를 신설하고,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 중장기 목표를 수립해 고도화해 나가고 있다"
메리츠금융그룹은 금융업 본연의 활동으로, 보다 많은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 나가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메리츠금융그룹 ESG 전략의 핵심은, 사회적 가치와 회사의 성장의 선순환 체계 구축을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루는 것이다.
회사는 이런 선순환적 ESG 경영체계를 수립하기 위해 단기적인 전략을 넘어 중·장기적인 전략에 기반한 주요 영역별 핵심 목표를 설정하고, ESG 중대 이슈를 반영한 차별화된 중점 추진 과제를 수립했다.
회사 관계자는 "구체적인 ESG경영 실행 계획 및 우선순위를 마련했다"며 "임직원 모두가 지속가능한 성장을 기업의 문화로 정착시키기 위한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 기후 리스크 선제 대응···지속가능금융 추구
메리츠금융그룹은 기후 리스크 선제 대응을 위해 그룹 ESG경영협의회를 기반으로 한 환경경영체계 및 프로세스를 수립하고, 지속가능금융 상품 및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넷제로 2050(2050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해 온실가스 배출을 감축하고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사용해 친환경 경영을 도모하고 있다.
회사 측은 "그린오피스 신사옥 건축, 친환경 차량확대 전략을 수립해 실행하고 에너지 사용 효율화 및 에너지 규정 준수를 달성할 것"이라고 했다.
메리츠금융그룹은 환경경영 실천 및 온실가스 감축 달성을 위한 넷제로 2050을 달성하기 위한 중간 목표로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 30% 감축을 목표를 설정했다.
목표 달성을 위한 전략으로 보유 및 임차차량의 친환경 자동차로의 전환을 적극 추진 중이다.
일례로 회사는 한국형 무공해차 전환 100(K-EV100)에 가입해 2030년까지 기업보유 임차차량을 친환경 차량으로 전환할 것을 공개 선언하고 단계적으로 이행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해 전체 업무용 차량 38대 중 24대, 63%를 친환경 차량으로 전환했다"며 "올해는 친환경 차량 비율을 65%로 확대하고 2030년까지 친환경 차량 전환을 최대한 늘리는 전략을 수립하고 시행 중에 있다"고 말했다.
기후변화 대응도 한층 강화했다. 메리츠금융그룹은 환경경영시스템을 구축해 기업 경영 활동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고 지속적인 환경개선을 통해 환경 친화적인 기업경영을 도모했다.
메리츠금융그룹은 기후변화 및 온실가스 감축 달성을 위한 전략으로 봉래동 제1지구에 녹색건축물 그린 1등급(최우수 등급)을 예비 인증 받은 친환경 신사옥을 짓고 있다.
봉래동신사옥은 신재생 발전 설비 도입, 건축물 에너지 효율 등급 1++등급, 산업 임대시설 설치를 예비 인증대로 건축 중이다.
또한 메리츠금융그룹은 신사옥에 태양광 패널을 설치해 신재생 에너지 사용 및 신재생 에너지 관리 시스템을 최초로 도입했다.
회사 관계자는 "신재생에너지 사용은 온실가스 배출량을 감축하고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중요한 넷제로 2050 전략 발판이 될 것"이라며 "신사옥에서는 전체 에너지 공급량 중 13.3%를 태양광(37.5kW), 지열(335.2kW), 연료전지(60kW) 등의 신재생 에너지를 통해 공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임직원 안전 최우선···"체계적 안전경영방침 수립"
안전에도 만전을 기울인다. 메리츠금융그룹에 따르면 안전강화를 위해 ▲사내 안전법규 준수 ▲안전사고 거버넌스 확립 ▲사옥 시설 관리 등 다방면에서 총력을 다하고 있다.
안전보건경영 계획 이행은 매년 이사회를 통해 보고와 승인이 이뤄진다. 안전보건 관리 거버넌스는 안전 위험평가를 통해 안전 리스크 요소를 도출하고, 안전보건 관리 계획을 수립해 조치하고 있다.
메리츠금융그룹은 인권 리스크 실사 과정을 통해 임산부, 장애인 등 안전보건 취약 계층 근로자에 대한 안전 및 위생조치를 안전보건 주요 위험 요소로 식별했다.
안전보건 취약 계층은 정기적인 건강검진비 지원과, 사옥 시설 안전 관리를 통해 안전보건을 보장받는다.
회사 관계자는 "임직원 안전과 생명을 최우선으로 하고 있다"며 "임직원, 콜센터 상담직 등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재해 발생 및 안전사고 대응 프로세스를 수립하고, 매년 안전보건 달성 여부를 평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사회공헌도 활발히 진행 중이다. 메리츠금융그룹은 지역사회 상생경영을 실천하기 위해 사회 공헌 및 포용적 금융 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다.
회사 측은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봉사는 상생경영의 중요한 축"이라며 "복지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이들에게 의료비는 물론 긴급주거 마련 위한 주거비 등을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 메리츠금융그룹 임직원은 4355시간의 봉사를 했으며, 28억2700만원의 사회공헌 투자를 단행했다.
구체적으로 메리츠금융그룹은 '걱정해결사업'을 통해 5억원을 현금 기부했다.
이 기금으로 소상공인 및 중소기업 지원 방안을 마련해 수행했으며, 금융 소비자 취약계층을 위해 금융 접근성 향상 및 금융 소비자 보호 제도를 도입했다.
이 외에도 다양하고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일례로 메리츠금융그룹은 평소 금융교육과 문화 체험을 쉽게 접하기 어려운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지난 2009년부터 15년간 총 51개교, 2025명의 초등학생에게 1사 1교를 진행했다.
또한 임직원과 그의 가족들은 주말을 활용해 서울 금천구 소재 초등학교에서 벽화 그리기를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기도 했다.
회사 관계자는 "가족과 함께 봉사와 여가라는 두 가지 즐거움을 동시에 충족할 수 있어 임직원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며 "쉽고 재미있는 봉사활동을 통해 자녀들이 봉사 문화를 자연스럽게 접하는 계기를 제공해 봉사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제고하고 있다"고 말했다.
■ 건전·투명한 지배구조 구축··이사회 '견제·균형'기능 강화
메리츠금융그룹은 건전하고 투명한 지배구조 구축을 통해 회사의 장기적인 발전을 도모하고 주주 및 금융소비자 등 이익을 보호하기 위해 매진 중이다.
메리츠금융그룹 이사회는 회사의 최고의사결정기구로서 법령 또는 정관에 정해진 사항, 주주총회로부터 위임 받은 사항, 회사경영의 기본방침 및 업무집행에 관한 사항 등 회사 내 주요 사항에 대한 의사결정을 수행한다.
이사회 주요 의사결정 사안으로는 경영목표·전략의 수립 및 평가, 정관 및 주요규정 변경, 예산 및 결산 승인, 해산·영업양도 및 합병 등 조직 변경 승인, 경영승계 등 지배구조 원칙·정책의 수립·평가 등이 있다.
이사회에서는 그룹 ESG경영 추진계획 승인, 그룹 ESG경영에 관한 사항 보고 등 ESG 관련 안건이 지속적으로 논의·검토된다.
또한 메리츠금융그룹은 건전한 지배구조 확립을 위해 이사회 구성 시 이사 자격요건을 엄격히 심사한다.
견제와 균형이 유지될 수 있는 이사회를 구축한 것이다.
투명한 지배구조 확립을 위해 이사회 주요 의사결정 주체들의 권한과 책임, 자격요건, 선임, 구성 및 운영 등에 대한 내부기준, 절차 및 활동내역을 상시적으로 대내외에 공개해 경영 투명성이 확보될 수 있도록 했다.
이사회는 총 6인의 이사로 구성되며, 과반수인 4인(67%)을 사외이사로 구성해 이사회가 경영진에 대한 견제기능을 독립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했다.
이사의 임기는 상법에 따라 3년을 초과하지 못하도록 규정했다. 메리츠금융그룹 사외이사 임기는 평균 2년이다.
회사 관계자는 "사외이사 임기를 장기로 설정할 경우 사외이사에 대한 마땅한 견제장치가 없다는 점을 고려해 현재 재임중인 모든 사외이사의 임기는 2년으로 설정했다"며 "재임기간은 최대 6년으로 제한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사회 의장은 대표이사가 역임하고, 이사회 내 위원회 위원장은 사외이사가 역임하도록 해 의사결정이 견제와 균형을 통해 효율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했다.
더불어 회사는 사외이사 선임 시 겸직으로 인한 이해상충 여부를 면밀히 검토해, 이사회 활동의 독립성과 공정성을 저해할 가능성이 없는 인원으로 이사회가 구성될 수 있도록 했다.
구체적으로 지배구조법시행령에 따라 둘 이상의 주권상장법인의 사외이사, 비상임이사 또는 비상임감사로 재임 중인 인원은 사외이사로 선임될 수 없도록 하였으며, 겸직에 관한 사항은 이사회 구성원 약력을 통해 투명하게 공개하고 있다.
회사 측은 "이사회는 특정 배경 및 직업군에 편중되지 않도록 개별 이사의 전문성을 다양화해 이사회 의사결정 시 합리적인 경영판단과 생산적인 아이디어가 제시될 수 있도록 했다"며 "지난해에는 여성 사외이사 1인을 신규로 선임해 성별의 다양성의 제고했다"고 설명했다.
메리츠금융그룹은 지난해 총 4회의 정기이사회 및 9회의 임시이사회가 개최됐으며 이사의 평균 참석률은 93%다.
윤리경영도 한층 강화했다.
메리츠금융그룹은 윤리기반의 직무수행을 바탕으로 고객을 위한 지속적인 혁신, 미래를 위한 투명한 경영으로 수익성 있는 성장을 달성하는 바르고 알찬 전문 금융그룹이라는 윤리경영 비전을 수립했다.
메리츠금융그룹은 윤리경영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모든 임직원이 공유하고 지켜야 할 핵심가치와 원칙을 담은 '그룹 임직원 윤리헌장'을 제정해 운영한다.
또한 세부규범으로서 고객, 주주, 공정경쟁 사회에 대한 책임을 실천하기 위한 구체적인 행동지침인 '임직원 행동규범'을 마련해 바람직한 의사결정을 위한 행동기준을 제시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임직원은 매년 윤리·준법 실천서약서를 통해 윤리경영 규정을 숙지하고 정책 및 제도를 준수할 것을 약속한다"며 "지난해 총 3355명(약 91%) 임직원이 실천서약서에 동참했다"고 말했다.
메리츠금융그룹은 기업 내 윤리경영 문화 확산을 통해 임직원, 고객 사이에서 신뢰를 얻는 기업이 되기 위해 다양한 윤리·준법 시스템을 구축해 운영하고 있다.
회사는 업무 수행과 관련해 발생할 수 있는 내규위반 등 제반 리스크를 사전 예방‧관리할 수 있도록 법규 및 내부통제 기준 측면에서 주요 일상업무에 대한 사전 검토를 수행한다. 또한 감사위원회가 독립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해 회사 회계와 내부 감사 기능의 감독을 통해 회사의 재무 건전성을 유지하고, 관리의 투명성을 높일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했다.
[데일리e뉴스= 김병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