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 현장점검] 한투금융그룹 "지속가능경영 통한 장기적 사업 비전 제시···함께 성장하겠다"
[ESG 현장점검] 한투금융그룹 "지속가능경영 통한 장기적 사업 비전 제시···함께 성장하겠다"
  • 김병호 기자 bhkim@dailyenews.co.kr
  • 승인 2024.09.19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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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금융그룹은 '신뢰, 감동, 도전'이라는 ESG 경영비전을 통해 사회적 가치 창출에 기여하고 있다.(사진=한국투자금융그룹)

"지속가능경영을 통해 사업 관련 장기적 흐름과 방향성에 주목하며, 한 걸음 더 성장을 위해 매진하고 있다. 책임 있는 금융회사로서, 고객, 주주, 사회 등 회사를 둘러싼 다양한 이들과 함께 성장해 나가겠다"

한국투자금융그룹은 '신뢰, 감동, 도전'이라는 ESG 경영비전을 통해 사회적 가치 창출에 기여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ESG 관련 노력들과 성과들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동시에, 국내 유일의 금융투자업 중심 금융지주회사라는 특성을 차별화된 ESG 목표와 실천을 위한 장기 로드맵을 제시했다.

회사 관계자는 "더 나은 미래를 위한 금융이라는 비전을 실천하기 위해 고객 권익보호 강화 및 혁신 성장 지원을 위한 금융 생태계를 구축했다"며 "탈석탄 및 탄소중립 선언과 동시에, 친환경 금융상품 투자 확대를 통해 친환경 금융지원 체계로 적극 전환해 지속가능 성장을 위한 지배구조를 강화했다"고 말했다. 

한국투지금융그룹은 더 나은 미래를 위한 금융이라는 비전을 실천하기 위해 고객 권익보호 강화 및 혁신 성장 지원을 위한 금융 생태계를 구축했다.(사진=한국투지금융그룹)

■ 2050 탄소중립···ESG위원회 신설

한투금융그룹은 글로벌 기후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2050 탄소중립' 목표를 수립했다. 회사에 따르면 중장기 탄소중립을 달성하기 위한 그룹의 전략을 글로벌 탄소중립 이니셔티브에서 제시하는 가이드라인에 따라 수립하고 탄소중립 실천 노력을 TCFD 권고안에 따라 체계적으로 공시한다. 

또 산업의 환경영향 저감을 위한 금융의 역할 및 책임을 인지, 기후 리스크를 보유한 기업 및 프로젝트의 영향력을 상세하게 조사하고 부정적 환경영향이 큰 사업에 자금 조달을 제한함으로써 지속가능성을 선도하는 금융을 지향한다. 

지난해 한투금융그룹은 기후변화 대응 및 친환경 경영활동 이행을 위해 ESG위원회를 중심으로 한 환경경영체계를 구축했다. 

ESG위원회가 주도하는 그룹 차원 기후변화 대응 전략을 각 계열회사가 적극적으로 이행하고 확산할 수 있도록 그룹 차원 컨트롤 타워인 'ESG TF'를 운영 중이다. 

ESG위원회는 한국투자금융그룹이 당면하는 기후변화 리스크 및 기회 전반을 발굴하고 기후변화 대응 중장기 전략을 수립한다.

ESG위원회는 그룹 핵심적인 기후변화 관련 안건을 논의하며 관련 주요 정책·방침을 심의하고 주요 환경성과를 모니터링하고 있다. 

한투금융그룹은 기후변화 리스크를 보다 전문적이고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리스크관리위원회와의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한국투자금융그룹은 기후변화 대응 및 친환경 경영활동 이행을 위해 ESG위원회를 중심으로 한 환경경영체계를 구축했다.(사진=한국투자금융그룹)

투자활동 및 기업 운영 상 중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기후 리스크에 대해 리스크관리위원회의 최종 심의 과정을 거침으로써 보다 철저한 기후 리스크 관리가 수행될 수 있도록 매진하고 있다. 

회사 CEO는 친환경 경영의 중장기 방향성을 제시함으로써 전사 차원의 환경경영시스템 구축 및 이행과 비즈니스 영역 전반의 저탄소 전환을 리딩 중이다. 

이외에도 그룹 기후변화 대응 방향성이 전체 계열회사에서 보다 효과적으로 이행될 수 있도록 전사 차원의 ESG TF를 구축했다. 

ESG TF는 각 계열회사의 기후변화 대응 현황 및 핵심 리스크를 모니터링하며 각 사별 환경경영 활동 이행을 지원한다. 

회사 관계자는 "전 지구적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금융투자산업의 역할 및 책임을 인지하고 전사적 차원에서 친환경 비즈니스 및 금융 상품 · 서비스 발굴 등 기회 요인 도출을 위해 매진하고 있다"며 "경쟁력 있는 친환경·저탄소 비즈니스에는 자금을 공급하고 소비자에게는 친환경 금융 상품 및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저탄소 사회로 전환을 위한 교두보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한국투자금융그룹은 지속가능금융으로 전환을 위해 기후변화, 탄소 배출, 환경오염, 신재생에너지, 친환경 제품 등 이슈를 주요 '책임투자 결정' 요소로 다루고 있다.(사진=한국투자금융그룹)

■ 책임투자 강화···지속가능금융 전환

한투금융그룹은 지속가능금융으로 전환을 위해 기후변화, 탄소 배출, 환경오염, 신재생에너지, 친환경 제품 등 이슈를 주요 '책임투자 결정' 요소로 다루고 있다. 

또한 책임투자 일환으로 ESG 채권 인수·주관, ESG 상품 출시 등 친환경 금융상품 투자와 저변 확대를 적극 지원하고 있다.

한투금융그룹은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수익 증대와 리스크 관리 강화를 위해 투자결정 시 ESG 요소를 함께 고려하는 '책임투자 정책'을 수립했다. 

그룹 책임투자 정책은 투자대상 ▲회사선정 ▲투자 검토 ▲투자 이후까지 투자 프로세스의 전체 단계별 책임투자 이행 사항을 규정하고 있다. 

이를 위해 회사는 그룹 책임투자 정책과 함께 그룹 공통의 책임투자 프로세스를 마련했다. 

그룹 내 운용 계열회사에서만 이뤄지던 책임투자를 지주 차원에서 일원화해 프로세스를 규정했다. 

한투금융그룹 내 전체 계열회사들은 그룹 책임투자 프로세스 중 투자 대상회사 선정 단계를 따르되, 투자 검토 및 이후 단계 운영방식은 계열회사별 자산 특성에 맞게 유동적으로 조정, 책임투자가 이뤄지도록 한 것이다. 

회사 관계자는 "투자대상 회사 선정 단계에선 회사 업종, 사회적 평판 등을 면밀히 보고 있다"며 "그룹 ESG 정책에 적정한지 여부를 확인해 크게 위배되지 않는 경우 투자 검토를 이행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후 투자 검토 단계에서는 투자대상 회사 ESG현황을 점검하고, 해당 점검 내용을 기반으로 투자대상 회사의 ESG 등급을 결정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투자대상 회사 ESG 성과를 모니터링함으로써 투자 자산군의 잠재적 ESG 리스크에 대해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국투자금융그룹은 '사회적 책임경영을 통한 공익발전 기여'를 사회공헌 목표로 설정하고 '나눔 문화 확산' '따뜻한 금융 실천'을 위해 매진 중이다.(사진=한국투자금융그룹)

사회공헌도 활발히 진행 중이다. 한투금융그룹은 '사회적 책임경영을 통한 공익발전 기여'를 사회공헌 목표로 설정하고 '나눔 문화 확산' '따뜻한 금융 실천'을 위해 매진 중이다. 

특히 임직원 자발적인 참여를 바탕으로 각 계열회사 특성과 분야에 맞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회사는 추후 그룹 차원 계열회사 공동 참여 사회공헌 프로젝트를 추진해 활동의 범위를 더욱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한투금융그룹 사회공헌 활동은 한국투자증권의 적극적인 주도 하에 이뤄지고 있다. 특히 소외계층 유소년, 청소년의 올바른 성장을 지원하는 사회공헌 사업을 다양하게 펼치며 사회문제 해결과 미래세대 육성에 기여하는 것을 핵심 방향성으로 삼는다. 

한투금융그룹은 이런 방향성을 바탕으로 장기적 사회공헌 사업을 추진한다. 대표적인 사회공헌 관련 단체로는 '참벗나눔봉사단'이 있다. 참벗나눔봉사단은 지난 2013년 임직원들의 따뜻한 마음과 사회공헌 활동에 대한 관심이 모여 출범한 단체다.  

직원 31명으로 출발한 참벗나눔봉사단은 2016년에는 전국으로 확대 운영됐으며, 지난해 총 189명으로 확대됐다. 참벗나눔봉사단 대표적 사회공헌 활동으론 '꿈을 꾸는 아이들'과 '한국투자 꿈 도서관'이 있다. 이 외에도 주말 봉사활동, 플로깅캠페인, 자녀 동반 벽화 그리기 등의 사회공헌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한국투자금융그룹은 글로벌 선진 지배구조 구축을 위해 이사회와 기업 경영진의 전문성, 독립성, 다양성의 고도화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사진=한국투자금융그룹)

■ 이사회 전문·독립성 강화···"지속적 다양성 확보"

한투금융그룹은 글로벌 선진 지배구조 구축을 위해 이사회와 기업 경영진의 전문성, 독립성, 다양성의 고도화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이사회와 경영진은 그룹의 중대 사항을 심의하고 의결하는 최고 의사결정 주체로서 전문 역량을 활용해 회사의 사업과 운영 측면에서 나아가야 할 올바른 방향성을 제시한다. 이사회는 상근 사내이사 2인과 사외이사 9인, 총 11인으로 구성됐다. 

이사회 내 사외이사 비율은 법적 최소 기준인 전체 이사회 구성원의 과반 이상 보다 높은 비율(약 82%)로, 이사회가 독립성을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이사회 의장은 한국투자금융지주의 대표이사가 겸임하고 있다. 이사회 의장과 대표이사 겸임은 효율적인 이사회 운영과 책임경영의 강화를 고려한 경영 전략 일환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한투금융그룹은 이사회 산하 6개의 위원회를 운영 중이다. ▲경영위원회 ▲리스크관리위원회 ▲보상위원회 ▲감사위원회 ▲임원후보추천위원회 ▲ESG위원회 등이다. 

각 위원회는 역할과 책임이 상세하게 규정된 위원회 운영 규정을 수립 및 공개하고 있으며, 위원회 별 주요 관리 주제와 연관된 전문성을 보유한 위원으로 구성됐다. 

평균 위원회 1개 당 3인 사외이사가 포함됐으며, 특히 '감사위원회'는 독립성 강화를 위해 전원 사외이사로 구성됐다. 

지난해엔 주주총회를 통해 이사회 산하에 ‘ESG위원회’를 신설해 그룹 ESG 경영에 대한 이사회의 역할과 책임을 강화했다. 

회사 관계자는 "ESG 위원회는 ESG 관련 경영 전략 및 추진 체계 수립, ESG 경영성과 모니터링 등을 담당한다"며 "그룹 ESG 경영 확산의 구심점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투자금융그룹의 모든 금융투자 활동의 근간은 고객과의 '신뢰'다.(사진=한국투자금융그룹)

윤리경영도 한층 강화했다. 한투금융그룹에 따르면 모든 금융투자 활동의 근간은 고객과의 '신뢰'다. 

회사에 따르면 신뢰받는 금융기관으로 고객과 투자자들이 안정적으로 금융거래를 이행할 수 있도록 그룹 윤리강령을 기반으로 한 윤리경영 체계를 구축했다.

지난 2010년 그룹 윤리강령을 수립하고 지주 및 계열회사에 전파하며 모든 임직원들의 윤리적 책임을 강조하고 있다. 

임직원들은 윤리적 책임을 바탕으로 건전한 금융질서를 확립하고 임직원들의 청렴을 유지하고 있다. 

또한 한투금융그룹은 모든 임직원들이 그룹 윤리강령을 실천할 수 있도록 상세 행동요령을 담은 윤리강령 행동지침을 수립해 지원하고 있다.   

직원 윤리강령 실천 지원하기 위해 별도의 '그룹 반부패 정책'도 수립했다. 이 정책은 신규 수립한 반부패 정책은 뇌물수수 금지 및 청렴 유지 의무를 주요 내용으로 삼고 있으며 그룹 지주와 모든 계열회사 소속의 전 임직원에게 적용된다. 

회사 관계자는 "임직원 윤리의식 고취 및 위법행위 방지를 위해 연 2회 윤리교육을 진행하고 있다"며 "신규 입사자를 대상으로 컴플라이언스 및 윤리·준법 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임직원 윤리강령을 기반으로 한 임직원 윤리·준법 서약서를 의무적으로 징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데일리e뉴스= 김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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