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기술 제품] KR "친환경 기술 통한 지속가능 '철도 인프라' 구축"
[친환경 기술 제품] KR "친환경 기술 통한 지속가능 '철도 인프라' 구축"
  • 윤기범 기자 jhyoon3650@dailyenews.co.kr
  • 승인 2025.03.27 09: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친환경적 철도 시스템 구축···탄소 배출 최소화 
수소연료전지 열차도입 추진···"에너지 활용 극대화"
친환경 교통수단으로 평가받는 국가철도공단 철도.(사진=국가철도공단)

국가철도공단(KR)은 지속 가능한 철도 인프라 구축을 목표로 친환경 기술과 제품을 적극 도입했다. 

KR에 따르면 이는 기후 변화 대응과 탄소 중립 실현을 위한 필수적인 전략으로, 친환경적 철도 건설과 운영을 위해 다양한 혁신 기술을 개발하고 적용하고 있다.
 
철도는 다른 교통수단에 비해 탄소 배출량이 적은 친환경 교통수단으로 평가받는다.

KR은 이에 만족하지 않고 보다 친환경적인 철도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매진 중이다. 특히 전력 효율성을 높이고 재생 에너지를 활용하는 기술을 개발해 철도 운행 친환경성을 극대화하고 있다.
 
KR은 철도 시설물과 역사에 태양광 패널을 설치해 친환경 에너지를 생산했다. 역사 옥상, 승강장 지붕 및 철도변 유휴 부지를 활용한 태양광 발전 시스템을 도입해 전력 자급률을 높이고 있으며, 일부 지역에서는 풍력 발전 시스템도 병행해 운영 중이다. 

이를 통해 철도 운영 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 배출을 줄이고 지속 가능한 에너지 공급을 실현한다는 방침이다.

KR은 전기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전기 저장 시스템(ESS)을 도입했다. 열차 회생 제동 에너지를 저장해 필요한 시점에 재사용하는 방식으로, 전력 사용량을 줄이고 전기 요금을 절감하는 효과를 볼 수 있다. 이 기술은 에너지 소비 효율을 극대화하는 동시에 환경 보호에도 기여한다.
 
철도 공사 과정에서도 친환경 건설자재를 적극 도입했다. 기존 시멘트보다 탄소 배출량이 적은 친환경 콘크리트를 사용하고 있으며, 폐플라스틱과 재생 소재를 활용한 철도 침목과 방음벽을 개발해 적용했다. 또한 지하 역사와 터널 공사 시 공기 정화 기능을 갖춘 자재를 사용해 실내 공기 질을 개선했다.

KR은 친환경 제품 개발을 통해 철도 운영의 지속 가능성을 높였다. 이를 위해 다양한 연구개발(R&D)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친환경 기술을 철도 시설물과 차량에 적용했다.

국가철도공단 탄소중립 추진 조직.(사진=국가철도공단)

KR은 탄소중립을 실현하기 위한 방안으로 수소연료전지 열차 도입을 추진 중이다. 수소연료전지 열차는 화석연료를 사용하지 않고 수소와 산소의 화학 반응을 통해 전기를 생산해 동력을 공급하는 방식으로, 운행 과정에서 탄소 배출이 전혀 없는 친환경적인 교통수단이다. 현재 일부 구간에서 시범 운영이 이뤄지고 있으며, 향후 전국적으로 확대될 계획이다.

KR은 철도 운행 시 발생하는 소음과 진동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저소음·저진동 기술을 개발했다. 이를 위해 탄성체를 적용한 레일 패드와 소음 저감형 차륜을 도입하고 있으며, 방음벽의 성능을 개선하여 주변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했다. 특히 도시 철도 구간에서는 소음과 진동을 줄이기 위한 특수 설계 기술을 적용했다.  
 
열차 내부에도 친환경 제품을 적용해 환경 보호에 기여했다. 일례로 내장재에는 친환경 소재를 활용해 실내 공기 질을 개선하고, LED 조명을 적극 도입해 전력 소비를 절감했다. 또한 스마트 공조 시스템을 적용하여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승객들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지속 가능한 철도 시스템 구축을 위해 장기적인 친환경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탄소 배출 저감 목표를 설정하고, 재생 가능 에너지 활용을 확대하며, 철도 인프라의 친환경화를 위한 연구개발을 지속적으로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데일리e뉴스= 윤기범 기자]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마포구 만리재로 14 르네상스타워 1506호
  • 대표전화 : 02-586-8600
  • 팩스 : 02-582-8200
  • 편집국 : 02-586-8600
  • 광고마케팅국 : 02-586-8601
  • 청소년보호책임자 : 임남현
  • 법인명 : (주)데일리경제뉴스
  • 제호 : 데일리e뉴스
  • 등록번호 : 서울 아 05140
  • 등록일 : 2018-04-25
  • 발행일 : 2018-05-01
  • 대표이사/발행인 : 김병호
  • 편집인 : 정수성
  • 「열린보도원칙」 당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 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 고충처리인 김병호 02-586-8600 dailyenews@naver.com
  • 데일리e뉴스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5 데일리e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dailyenews@naver.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