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뚜기, 쫄깃한 식감의 냉장면 칼제비 2종 출시
오뚜기가 본격적인 가을을 맞아 진하고 시원한 국물에 쫄깃한 생면을 재료로 한 냉장면 ‘칼제비’ 2종을 선보였다고 28일 밝혔다.
신제품 ‘냉장면 칼제비 2종’은 풍미 가득한 ‘진한 장칼제비’와 ‘시원한 멸치칼제비’ 2종으로 구성됐다. 칼제비는 칼국수와 수제비를 한 데 더한 메뉴로, 두 제품 모두 부드럽고 쫄깃한 생면 수제비와 칼국수를 넣어 식감을 더했다.
먼저 ‘진한 장칼제비’는 태양초 고추장과 된장을 사용해 얼큰하고 구수한 국물맛이 일품이다. 알싸한 맛의 다진 파와 고소한 맛의 김·깨고명을 더해 국물맛을 제대로 살려냈다. ‘시원한 멸치 칼제비’는 남해안 멸치를 우린 깔끔한 국물에 홍고추, 당근, 표고버섯을 넣어 원재료의 깊은 맛으로 음식의 풍미를 더했다.
현재 국내 냉장면 시장은 지난 2023년 닐슨 기준으로 약 2252억원 규모에 달한다. 그 중 칼국수, 수제비, 메밀면, 막국수 등이 포함되는 생면 유형의 제품이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어 앞으로도 식품업계의 생면 제품 출시는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오뚜기 관계자는 “지난 해 말 오뚜기 열라면에 수제비를 더한 ‘열칼제비’ 출시에 이어 제품 라인업을 확장했다”며 “소비자들이 전문점 수준의 칼제비를 집에서 손쉽게 만나볼 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전했다.
■ 굽네, 오븐구이 치킨으로 ‘헬시 플레저’ 문화 이끌어
굽네가 오븐구이 치킨으로 ‘헬시 플레저’ 문화를 리드하고 있다는 것이 수치로 입증됐다고 28일 밝혔다.
오븐요리 프랜차이즈 굽네를 운영하는 지앤푸드가 치킨 선호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건강한 음식을 지향하는 2030세대들이 미식의 즐거움도 놓치지 않기 위해 오븐구이를 선택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소비자들 사이에서 건강을 추구하는 동시에 즐거움을 잃지 않는 ‘헬시 플레저’ 트렌드가 보편화되면서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굽네는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3일까지 서울, 인천, 경기 지역에 거주하는 남녀 소비자 600명을 대상(중복 응답)으로 치킨 선호도 조사를 진행한 결과, 후라이드, 오븐치킨을 병행 구입하는 소비자들은 치킨 주문 시 10회 주문 중 약 4회(38.7%)를 오븐구이 치킨으로 선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오븐구이 치킨 선택의 이유로는 ‘건강한 맛의 치킨을 먹고 싶을 때(41.2%)’가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다음으로 ‘늦은 저녁 시간에 야식으로(34.2%)’ ‘건강을 신경 쓰는 다이어트 중일 때(32.1%)’ 순이었다. 특히 2030 소비자들이 오븐구이 치킨을 건강한 식사 대안으로 선택하는 경향이 두드러졌다.
오븐구이 치킨과 후라이드 치킨의 주문 점유 비율은 전년 대비 오븐구이 비중이 1.7% 소폭 상승했다. 오븐구이 주문 점유율에서는 10대와 20대 후반이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오븐구이 치킨 구입 증가 이유로는 ‘건강에 대한 관심이 증가(48.6%)’가 가장 높았고, ‘맛이 좋아져서(30.7%)’로 뒤를 이었으며, ‘오븐구이 치킨 외에도 사이드 메뉴가 맛있어서’라고 응답한 비율은 18.8%에 달했다.
정태용 지앤푸드 대표는 "이번 조사를 통해 건강과 맛을 함께 추구하는 소비자들이 오븐구이 치킨을 다양하게 즐기고 소비한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어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건강한 미식 트렌드를 이끌며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이랜드 미쏘, '어반 보호(URBAN BOHO)' 캡슐 컬렉션 출시
이랜드 미쏘(MIXXO)가 2024년 가을·겨울(FW) 시즌 새로운 캡슐 컬렉션 '어반 보호(URBAN BOHO)'를 공개했다고 28일 밝혔다.
‘자유로운 도시의 방랑자’라는 콘셉트의 이번 컬렉션은 전통적인 보헤미안 스타일을 미쏘만의 감성으로 재해석했다.
특히 다양한 지역에서 모아 온 장신구와 원단을 레이어드 하여 입는 집시 스타일에서 영감을 받아 자유로운 히피 정신을 현대적으로 표현했으며 페이크 퍼와 레더 소재를 활용한 여유로운 실루엣이 특징이다.
캡슐 컬렉션인 만큼 미쏘의 기존 제품군과 차별화된 디자인과 최신 트렌드를 반영했다. 특히 다양한 소재의 레이어드 스타일과 장신구를 활용해 보헤미안 특유의 자유로운 분위기를 표현했다.
주요 아이템으로는 무스탕 스타일의 아우터, 레이어드 아이템, 페이크 퍼 소품 등이 있다. 대표 상품인 핸드메이드 벨티드 롱 코트는 울 혼방 70%의 고중량 원사와 고압축 이중 원단을 사용해 보온성을 높였다. 또한 적정 크기의 스탠 카라와 스트레이트 실루엣, 허리 벨트로 단정하면서도 여성스러운 디자인을 구현했다.
이랜드 미쏘 관계자는 "올해 FW시즌 트렌드로 보헤미안 스타일이 돌아오면서 이번 캡슐 컬렉션을 기획하게 됐다"고 말하며 "미쏘가 절제된 디자인으로 완성한 새로운 보헤미안 스타일로 올 겨울 특별한 개성을 표현해보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미쏘의 '어반 보호' 컬렉션은 오늘부터 미쏘 전국 매장과 공식 홈페이지에서 만나볼 수 있다.
[데일리e뉴스= 윤기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