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스코퓨처엠은 친환경 소재 및 기술 개발을 통해 환경 친화적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이차전지 소재, 친환경 화학소재, 그리고 탄소 저감 기술 개발을 중심으로 친환경 기술 개발에 매진하고 있는 것이다.
회사에 따르면 차세대 배터리 시장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는 이차전지 소재 분야에서 친환경 혁신을 가속화하고 있다.
특히 전기차 및 에너지저장장치(ESS)에 사용되는 양극재와 음극재를 친환경적으로 생산하는 기술을 개발해 탄소 배출을 최소화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회사는 니켈, 코발트, 망간(NCM) 및 니켈, 코발트, 알루미늄(NCA) 계열의 양극재 생산 공정을 친환경적으로 개선하며, 재활용 가능한 소재 사용을 확대하고 있다.
또한 배터리 소재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폐기물을 최소화하기 위해 친환경 공정을 도입하고 있으며, 배터리 재활용 기술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배터리 산업 지속 가능성을 높이는 동시에 탄소 배출을 줄이는 데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포스코퓨처엠은 이차전지 소재뿐만 아니라 친환경 화학소재 개발에도 힘을 쏟고 있다. 대표적인 예로 바이오 기반 화학소재 및 친환경 접착제 개발이 있다.
회사에 따르면 기존 석유 기반 화학소재가 환경오염을 유발하는 반면, 생분해성 소재 및 재생 가능 원료를 활용한 제품을 개발해 환경 보호에 기여하고 있다.
포스코퓨처엠은 탄소 배출을 줄이는 동시에 성능을 극대화할 수 있는 고기능성 친환경 접착제를 개발해 건축 및 자동차 산업 등에 적용하고 있다. 이는 유해 화학물질 사용을 줄이고, 폐기물 문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을 주는 혁신적인 기술로 평가받는다.
회사는 탄소 저감 기술도 도입해 지속 가능한 제조업을 실현하고 있다. 철강 산업에서 발생하는 탄소 배출을 줄이기 위해 친환경 환원제 및 저탄소 철강 제조 공정도 연구 중이다.

포스코퓨처엠은 친환경 원료를 활용한 전기로 공정을 도입해 제철 과정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 배출을 획기적으로 줄이고 있다.
이와 함께 공장에서 발생하는 폐열을 재활용해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하는 시스템도 구축했다. 이런 기술들은 탄소 저감뿐만 아니라 기업의 경제적 경쟁력을 높이는 데에도 기여하고 있다.
포스코퓨처엠은 그룹 내 이차전지소재 사업의 중심축으로 국내에서 유일하게 양·음극재를 함께 생산하고 있다.
내년까지 양극재 39만5000톤, 음극재 11만3000톤의 생산능력 확보를 목표 중이며, 2027년까지 20만톤의 친환경 수마그 판매를 목표로 한다.
급변하는 배터리 산업 특성에 맞춰 핵심 인재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시장 수요에 폭넓게 대응할 수 있는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성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또한 원재료 채취로부터 제품 생산, 제품 수송, 폐기에 이르기까지 전과정 영향 평가(Life Cycle Assessment)를 수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환경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을 개선하기 위한 방안을 수립하고 있으며, 나아가 EU 배터리 규제에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실제 포스코퓨처엠은 그룹 내 이차전지소재 사업의 중심축으로서 국내에서 유일하게 양·음극재를 함께 생산하고 있다.
회사는 양극재 생산능력 15만5000톤을 확보했으며, 생산 능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내년까지 39만5000톤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음극재는 천연흑연 음극재 7만4000톤, 인조흑연 음극재 8000톤 등 총 8만2000톤의 생산능력을 확보했다.
회사 관계자는 "원료 경쟁력을 확보하고, 품질 기술과 안정적인 양산 능력을 바탕으로 원료, 중간소재, 제품 생산에 이르는 사업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데일리e뉴스= 정수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