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 포커스] 아모레퍼시픽 "차별없는 인재채용 시스템 구축···행복한 근무 환경 조성 매진"
[ESG 포커스] 아모레퍼시픽 "차별없는 인재채용 시스템 구축···행복한 근무 환경 조성 매진"
  • 윤기범 기자 jhyoon3650@dailyenews.co.kr
  • 승인 2025.01.16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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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그룹 서울 용산 사옥 전경.(사진=아모레퍼시픽그룹)

"국내외 다양한 배경의 인재를 차별 없이 채용하며, 구성원 역량 개발에 도움을 주고자 성장 단계에 따른 맞춤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성과에 따른 공정한 평가 및 보상을 실시하며 일과 삶의 균형을 위한 다양한 복지 지원을 통해 구성원의 만족도를 높여 나가겠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직장 내 신뢰와 존중을 바탕으로 행복한 근무 환경을 구성원들에게 제공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아모레퍼시픽은 구성원들이 사업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직무 전문 역량 개발 교육인 '디지털·마케팅·세일즈· 글로벌 아카데미'를 운영 중이다. 

데이터를 기반으로 수요를 예측한 후 그에 따른 교육을 제공하며, 커리어 개발을 위한 사전 준비 차원의 강화도 함께 지원하고 있다. 

동시에 조직별 사업 전략 및 성장 니즈 분석 결과에 따른 성장 솔루션 제공 등 보다 특화된 학습 니즈에도 대응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뷰티 기업 구성원으로서 함양해야 할 미(美)에 대한 이해 및 가치 인식 제고를 위해 스킨케어, 메이크업, 향, 헬스케어, 덴탈 등으로 구성된 '토탈 뷰티 교육' 체계를 구축했다"고 말했다. 

아모레퍼시픽 디지털 아카데미에서는 이커머스, 데이터, AI 등 트랙을 구성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사진=아모레퍼시픽그룹)

■ 리더 역량 개발 강화···디지털 아카데미 운영

아모레퍼시픽 디지털 아카데미에서는 이커머스, 데이터, AI 등 트랙을 구성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마케팅 아카데미에서는 브랜딩 외에도 콘텐츠 인사이트, 제품 개발 과정 등을 운영한다. 

세일즈 아카데미에서는 리테일 전문가 과정과 더불어 채널별로 주제를 토론하고 다른 조직과의 공동 대응 방안 및 협업 가능성을 도출하는 전사 세일즈 워크숍을 운영했다. 

뷰티 아카데미에서는 사업 영역별 뷰티 직무 구성원의 전문 역량 향상 및 증진을 위해 기본 교육인 베이직 과정부터 직무별 코어(CORE) 그룹을 대상으로 하는 심화 과정까지 단계별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더불어 각 직무에 필요한 내용 및 수준별 맞춤화된 학습 과정을 온·오프라인 형태로 개설해 구성원 교육 접근성을 높였다. 

회사 관계자는 "비즈니스 관점에서 뷰티 전문 역량이 필요한 구성원을 대상으로 AP 뷰티 자격 취득 과정을 통해 뷰티 전문가로 육성함과 동시에 뷰티 리딩 기업 이미지를 제고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해당 채널의 매출 성장으로 이어지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모레퍼시픽은 국내외 리더 구성원의 행동양식을 그룹 비전과 연계하고자 뉴 리더십 원칙을 새로 선포하며, 리더들의 행동 변화 과정에 초점을 뒀다. 

회사에 따르면 리더 역량 체계를 개편해 지속적인 환경 변화에도 ▲고객 중심 주도적 생각을 일깨울 수 있는 리더 ▲다양한 구성원에게 에너지를 부여할 수 있는 리더 ▲불확실성에도 과감히 실행하는 리더 양성을 목표로 리더의 생각과 행동 변화를 유도하는 데 주안점 두고 리더 양성을 강화했다. 

지난해에는 경영자뿐 아니라 팀장 대상의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중점 확대했다. 

팀장이 산하 구성원에게 효과적인 성장 피드백을 제공할 수 있도록 ‘코치형 리더 과정’을 운영하며 리더의 역량을 끌어올렸다. 

전사 팀장 워크숍에서는 C-레벨(Level)과의 소통의 자리를 통해 성장을 이끄는 리더의 역할과 책임에 대해 공유했다.  또한 사내·외 전문가 매칭을 통해 개인의 리더십 개발 니즈에 따른 1대1코칭 및 그룹 코칭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회사 관계자는 "피드백 세션 대상 확대를 통해 경영자, 팀장, 핵심 인재별 개인의 리더십 이해 세션을 진행하고, 이후 리더십 개발 활동과 연계될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아모레퍼시픽그룹 임직원 개인 성과 평가 유형.(사진=아모레퍼시픽그룹)

■ 비즈니스 전략 방향 기반···이커머스 아카데미 체계 개편

아모레퍼시픽은 비즈니스 전략 방향에 기반한 구성원의 디지털 역량 강화를 위해 아카데미 역할을 재정의하고 체계를 개편했다. 

디지털과 이커머스 아카데미를 통합하고, 전략 키워드 기반으로 조직을 재구성해 교육과정을 기획 및 운영 중이다. 

일례로 회사 A-트랙은 생성 AI 리터러시·트렌드 강연을 포함해 '프롬프트 엔지니어링' '콘텐츠 제작' '일상 업무 자동화' '데이터 크롤링·분석' 등 주요 AI Tool을 학습할 수 있는 6개 과정으로 운영 중이다. 

D-트랙은 데이터 처리 프로세스에 따라 체계도를 수립해 '원하는 데이터 수집을 위한 SQL 기초' '데이터로 비즈니스 인사이트 얻기' 'GA4 심화' 등 실습에 최적화된 학습 툴(Tool) 기반 교육을 기획한 결과 총 28개 과정을 운영했다. 

E-트랙은 이커머스 흐름을 이해하고, 플랫폼 운영 전략 수립이 가능하도록 '아마존 기본·심화' '올리브영, 쿠팡 인사이트 데이' 등 국내·외 플랫폼 관련 총 4개 과정을 운영했다. 

또한 트랙별 조직 방향에 맞춰 생성형 AI Chat GPT 활용, Data 리터러시, 국내외 이커머스 플랫폼 생태계 파악을 위한 종합적 관점의 역량 개발 강화 과정을 기획 및 운영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은 다양한 학습 플랫폼을 통해 구성원들이 주체적으로 경험하고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 중이다.  

구성원 간 지식과 경험 공유를 통해 사고를 확장하고, 학습능력을 강화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 것이다. 

아모레퍼시픽은 구성원들이 성과 피드백을 바탕으로 성과를 개선하고 역량 개발에 집중할 수 있는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신인사제도를 도입했다. 

이후 3년간 다양한 변화 관리와 함께 성과 평가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리더와 구성원들이 매년 달성 가능한 목표를 협의하고, 효과적인 목표 달성을 위해 연중 점검 및 상시 피드백 과정을 통해 재조정하는 단계를 운영했다. 

회사 관계자는 "매 경영주기 초에 성과관리·보상 운영방식을 현업에서 직접 정의하고 운영하는 '셀프 디자인' 동료들의 다양한 관점의 피드백을 통해 구성원 성장을 지원하는 '피어 리뷰' 조직 내 다수 리더 간 협의를 통해 구성원의 성과·성장을 리뷰하는 '리뷰 세션' 등 제도를 안정적으로 정착시키면서 구성원의 신뢰도를 높였다"고 말했다. 

[데일리e뉴스= 윤기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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