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 포커스] NHN "직원선발 최우선은 역량···글로벌 인재 풀 확보"
[ESG 포커스] NHN "직원선발 최우선은 역량···글로벌 인재 풀 확보"
  • 윤기범 기자 jhyoon3650@dailyenews.co.kr
  • 승인 2024.12.16 14: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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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 사옥 전경.(사진=NHN)

"커리어 페이지를 개편해 지원자에게 채용 프로세스에 대한 안내와 지원서 작성의 편리성을 제공하고 있다. 지원자의 나이, 신분, 성별, 인종 등 별도의 자격 제한을 두지 않고 직무 수행에 필요한 역량을 최우선으로 검증해 공정한 인재 채용 프로세스를 운영 중이다"

NHN는 회사만의 'PLAY STYLE(플레이 스타일)'에 부합하는 인재를 영입하기 위해 직군별 특성에 부합하는 다양한 인재 풀을 구성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NHN은 '근로기준법' '남녀고용평등과 일·가정 양립 지원에 관한 법률' 등 노동관계법상 차별 금지 관련 법규에 따라 공정한 프로세스와 합리적인 기준에 의해 인재를 채용한다. 

지원자가 쉽게 직무에 지원할 수 있도록 커리어 페이지도 개편했다. 

회사 관계자는 "지원자는 포지션 검색창과 직무 관련 필터 기능을 활용해 희망하는 공고를 손쉽게 찾을 수 있다"며 "기존에 작성한 지원서를 불러오기만 하면 다른 포지션에도 쉽게 지원할 수 있도록 돕는 기본 지원서 기능을 추가해 지원자의 편의성을 높였다"고 말했다. 

NHN 채용 프로세스.(사진=NHN)

■ 인재 파이프라인 확대···"경쟁력 확보"

NHN은 NHN아카데미와 기술 컨퍼런스, 채용박람회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우수인재를 발굴하고 있으며 인재 채용을 위한 채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고 있다. 적극적이고 활발한 채용 프로그램을 통해 다양한 글로벌 인재 풀을 확보한 것이다. 

지난 2021년부턴 아웃바운드 방식 채용 관련 전문 인력을 투입해, 그룹사의 인재영입 프로세스를 고도화했다. 아웃바운드 채용 전담인력은 외부의 인재 플랫폼에 등록돼있는 잠재 후보자에게 당사의 경쟁력과 영입포지션의 주요 수행업무 및 향후 발전 가능성에 대해 적극 설명하는 업무를 주로 진행 중이다.  

이를 통해 단기적으로 인재채용이 필요한 포지션에 적합한 후보자를 추천함은 물론이고, 장기적으로 필요한 직무에 대한 잠재적 후보자들의 인력풀을 구축하는데 기여한다. 

회사 관계자는 "신규 채용사이트를 통해 지원한 후보자들을 대상으로 적절한 포지션을 먼저 제안하고자 인재풀 등록 및 포지션 제안 기능을 개발하고 있다"며 "기존 NHN에 지원한 이력이 있는 지원자들을 대상으로 제안활동을 펼침에 따라 수락률이 뛰어날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재능 갖춘 인재 선발하기 위한 NHN 인터뷰 룸.(사진=NHN)

■ 연계형 인턴십 진행···"경쟁력 갖춘 직원 발굴 총력"

NHN은 성장 가능성과 재능을 갖춘 인재를 선발하기 위해 채용 연계형 인턴십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매년 유관 부서의 수요에 따라 일정 기간 동안 실무 교육과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이를 통해 주니어 인력을 채용하고 육성하는 데 활용하고 있다.

소프트웨어 개발기술 전문 교육기관인 NHN아카데미 수료 인원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법인의 기술 인력 채용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개인당 짧게는 6개월에서 길게는 1년 정도의 연수기간을 거쳐 총 11명의 인재를 채용했다. 

NHN은 채용 컨퍼런스에 지속적으로 참가해 예비 인재들에게 NHN의 사업영역과 발전가능성을 홍보하고, 채용중인 포지션의 지원자를 모집하고 있다.  

NHN은 다양한 포지션의 유능한 인재를 영입하기 위해 직무 인터뷰, 조직소개 등의 콘텐츠를 제작해 홍보하고, 지원자들에게 특전을 부여하는 집중채용 캠페인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까지 총 4개 사업(코미코, WA서비스, 패션고, 두레이)의 집중 채용을 완료했다. NHN두레이 ERP사업부 집중채용 캠페인을 통해 목표한 채용 인원의 90%에 달하는 인력을 빠르게 충원할 수 있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사내추천 제도는 구성원이 외부인을 추천하는 제도로, 개개인의 네트워크를 채용에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프로세스다. 서류 합격부터 입사까지 이어지는 비율이 높으며, 추천인과 입사자에게 각각 보너스를 지급해 사내추천을 권장하고 있다. 지난해 사내추천을 통해 약 45명의 인재가 NHN에 합류하기도 했다. 

회사 관계자는 "사내공모 제도는 조직 내 또 다른 성장을 원하는 내부 구성원에게 직무 변경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인재 유출을 방지하는 제도"라며 "앞으로도 온·오프라인 채용 컨퍼런스 참여 및 지원자와의 커피챗을 통해 경쟁력 있는 인재를 발굴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데일리e뉴스= 윤기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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