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에너지 및 환경 개선 기술 개발로 인류의 삶의 질을 개선하고, 더 많은 편리함을 제공하기 위해 지속가능경영을 활발히 추진 중에 있다. 에코프로는 지속가능성을 향한 ESG 경영은 '한다(DO)'라는 측면을 넘어 '진정성 있게 한다'로 전환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에코프로는 올해 전 그룹사가 함께 추구할 ESG 경영 비전 및 추진체계를 구축했다며 이 같은 비전을 제시했다.
에코프로는 2050 탄소중립 로드맵을 수립해 전 그룹사의 환경 목표를 수립해 이행과제를 구체화했다.
환경 친화적 소재 및 기술 개발, 친환경 사업장 운영, 공급망 온실가스 배출저감을 위한 협력도 강화했다. 특히 자원재순환 경제 실현을 위해 전 그룹사의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타협 없는 안전경영도 실천 중이다.
회사 관계자는 "한 사람의 소중한 생명을 앗아가는 위협으로부터 임직원 및 주변 사람들을 지킬 수 있도록 최고경영진부터 강력한 의지와 실천을 약속하겠다"며 "과할 정도로 안전에 대한 예방활동을 실시하고, 안전보건에 대한 투자를 적극적으로 하겠다"고 말했다.
■ 환경경영 체계 마련···"온실가스·에너지 저감활동 수행"
에코프로는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TCFD 보고 기준을 기반으로 정보를 공개하고 있다. SBTi에 기반한 과학적 목표수립 접근방식으로 감축 목표를 수립했으며,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다양한 온실가스 및 에너지 저감활동을 수행하고 있다.
TCFD는 기업의 기후변화 대응과 관련된 거버넌스, 전략, 리스크 관리, 지표 및 목표 등 4개 영역에 대한 정보 공개를 권고한다.
공개된 정보에 기반해 이해관계자들이 기후변화와 관련된 기업의 재무적 영향도를 이해하고, 투자, 대출 등 금융관련 의사결정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데 목적이 있다.
TCFD는 ISSB 보고체계와 통합돼 기후변화 대응과 관련한 보고가 이뤄질 예정이다.
이에 에코프로는 현 시점에서 TCFD 기준에 맞춰 정보를 공개하고, 향후에는 ISSB S2 기준에 맞춰 정보를 공개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에코프로는 중장기 기후변화 리스크에 체계적으로 대응하고, 전사 관점 통합 논의를 위해 이사회 산하 'ESG위원회'를 신설했다.
기후변화 등 사업전반에 있어 발생 가능한 인적, 물적, 경제적 피해를 초래할 수 있는 잠재적 위기상황에 대한 사전 관리와 위기가 발생한 경우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ESG 관련 전문가를 위원장으로 해 사외이사 3인과 사내이사로 구성해 운영하고 있다.
에코프로는 기후변화 리스크 발생 요인 및 자사 비즈니스에 미칠 영향을 종합적으로 분석하고, 기후변화 리스크를 경감하기 위한 대응 전략을 수립해 운영 중이다.
향후에는 기후변화에 대한 영향성을 정량적으로 파악해 재무적 영향성을 고려할 계획이다
에코프로는 각 사업장에 적합한 신재생에너지를 확보하기 위한 방안을 수립했다.
국내 및 유럽의 경우 신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REC) 구매와 전력구매계약(PPA)을 통해 신재생에너지를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북미의 경우 신재생에너지가 충분히 공급되는 지역을 우선적으로 검토, 선정하고 있다. 이후에도 신규 방안을 발굴해 지속적으로 신재생에너지를 확대해 나갈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에코프로는 전 그룹사가 환경안전보건경영을 강력하게 추진할 수 있도록 경영방침을 수립했다. 에코프로는 EHS 경영시스템의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주기적으로 경영방침, 목표, 추진과제에 대해 적절성, 충족성, 효과성을 점검했다.
글로벌 안전보건경영시스템인증(ISO 45001) 및 환경경영시스템인증(ISO 14001)의 요구사항도 함께 고려함으로써 글로벌 수준의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적용하고 내재화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했다. 또한 주기적인 교육과 이해관계자와의 소통을 통해 환경안전보건성과에 대한 투명한 정보공개를 진행 중에 있다.
에코프로는 지속가능한 친환경 생태계를 구축하고 산업재해의 예방 및 쾌적한 작업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환경안전보건 목표를 수립했다.
회사 관계자는 "사고·직업병 제로(Zero), 환경사고 제로를 달성하기 위한 세부 과제를 도출했다"며 "사고 재발방지 시스템의 구축, 법규위반 리스크의 사전 예방 등 기업경영의 연속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리를 수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 안전한 사업장 조성 매진···"모니터링 체계 구축"
에코프로는 안전한 사업장의 조성을 위해 다양한 평가를 진행하고, 자체 분석을 통해 주요 위험요소를 사전에 제거하는 등 안전중심의 모니터링 체계를 구축해 운영하고 있다.
안전문화 내재화를 위한 교육 및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공급업체도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에코프로는 사업장의 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전 그룹사 대상 전사 환경안전보건 이행평가 및 전 그룹사 교차진단을 진행했다.
안전 주요 요소인 안전보건 조직체계와 중대재해처벌법 및 산업안전보건법 이행 준수 등을 점검하고 개선하고 있다.
이를 위해 에코프로는 산업안전보건위원회를 분기별로 개최하고 있다. 안전보건관리 총괄책임자를 중심으로 근로자를 대표하는 근로자위원과 사용자를 대표하는 사용자위원 중 각 1인을 공동위원장으로 선출한다.
노사가 함께 임직원의 안전보건 관련 이슈를 검토하며, 합의된 내용도 실천 중이다. 주요 안건으로 산업재해 예방 계획수립, 규정 및 기준의 관리, 안전보건 교육, 작업환경 측정, 중대재해 분석 등을 심의·의결하고 있다.
에코프로는 국내 법률기준에 의거해 사업 내 안전보건 교육과 관리책임자 등에 대한 교육으로 구분해 운영 및 관리 중이다.
사업 내 안전보건 교육은 신규채용 시 교육, 작업내용 변경 시 교육, 특별안전 보건 교육 및 정기교육으로 구분하고 있으며 관리책임자를 대상으로 별도 교육을 진행한다.
에코프로는 또 외부 위탁 교육을 통해 임직원의 안전인식을 고취하고 안전보건 담당자들이 최신 정보와 전문지식을 함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에코프로이노베이션은 응급상황 구조훈련 교육 및 공연을 통해 임직원들이 안전사고에 대한 대응력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했다.
회사 관계자는 "임직원을 대상으로 추락, 밀폐 이론 교육부터 안전구호활동이 구성된 산업안전체험 교육을 진행했다"며 "향후에는 전문기관과 협업해 주기적으로 안전교육과 피드백을 통해 추가 현장 체험교육을 신규 입사자 대상으로 실시할 계획이며, 자발적 교육 참여에 따른 보상제도를 진행해 임직원 안전의식을 제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사회공헌활동도 활발히 진행 중이다. 에코프로는 지역사회에 관심을 가지고 지속적인 가치 창출을 위해 4가지의 추진방향을 설정하고, 사회공헌 활동의 추진력을 높이기 위해 경영진의 의지와 함께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봉사단을 운영 중이다.
에코프로는 4대 추진방향인 기후변화 대응, 꿈 실현을 위한 미래 인재 육성, 장애인 일자리 창출 및 자립 지원, 지역사회와의 소통을 통한 동반성장으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에코프로는 에코프로 지주사 대표이사 산하의 CSR추진팀을 구성해 사회공헌 전담조직으로 운영하고 있다.
CSR추진팀과 대외협력팀에서는 그룹의 사회공헌 활동 체계와 활동방향을 수립해 체계적인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임직원 봉사단과 에코프로 대학생 봉사단인 '에코브리지'가 적극적으로 참여해 지역사회 곳곳에 나눔을 실천 중이다.
에코프로는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봉사활동 참여를 유도하고 지역사회 공헌을 확대하기 위해 우수 봉사자 헌혈시상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우수 봉사자 시상 제도는 연간 봉사활동 우수 참여자를 선발해 시상하는 제도이다.
우수 봉사자들은 에코프로의 공식적인 사회공헌 활동에 동참하며 자원봉사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개인적인 차원에서도 다양한 봉사활동에 참여하는 선순환 구조를 조성해 나가고 있다.
에코프로 대표적인 사회공헌 활동으로 지역사회의 초.중.고등학교 대상으로 미세먼지 알림판 설치를 지원했다. 지난 2019년부터 진행돼 현재까지는 25개교의 학교에 설치가 완료됐다.
회사 관계자는 "앞으로도 교사들과 학생들이 매일 미세먼지 알림판을 통해 미세먼지 현황을 쉽게 알 수 있으며 기후변화에 대한 대응력을 높일 수 있도록 각종 지원을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투명한 지배구조 구축···이사회 독립·전문성 강화
에코프로는 건전하고 투명한 지배구조를 바탕으로 신뢰할 수 있는 기업으로 확립하기 위해 매진 중이다. 글로벌 스탠 다드에 맞는 준법경영 및 윤리경영을 전 그룹사와 함께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고 있는 것이다.
에코프로는 기업지배구조헌장을 제정해 공정하고 투명한 거버넌스 체계를 구축했다. 기업지배구조 규정과 책임을 명문화함으로써 주주의 가치를 제고하고 임직원, 협력사 등 권익을 위해 사회적 책임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최고의사결정기구인 이사회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주요 경영 현안을 감독하고 의결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이사회 이사들은 전문성을 고려해 사내이사 3인, 사외이사 3인으로 구성됐으며, 이사 임기는 3년 이하의 기간으로 주주총회에서 정한다.
에코프로는 이사회 사외이사 선임을 위해 주주총회를 소집하고, 이사 후보자에 대한 정보와 선출 목적을 주주총회 2주 전에 이사들에게 통지한다.
이사 후보자들은 주주총회에서 체계적인 절차에 따라 전문성과 경력을 고려하고 결격사유에 해당하지 않는지를 심사해 선임된다.
에코프로는 이사회의 독립성, 전문성, 다양성을 중점적으로 관리한다. 이사회 규정에 따라 사외이사 선임 시 중립적이고 객관적인 정보에 의해 선임해 독립성을 유지하고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또한 경영, 회계, 재무, 법무 등 다양한 분야에서 업무 전문성을 갖추고 있는 후보자를 선임하고 있으며, BSM(Board Skills Matrix)를 도입해 이사들의 역량을 평가를 진행해 이사들의 전문성을 확보했다.
지속적인 정보 공유 및 사외이사의 전문성 강화를 위해 이사회 운영 전담부서를 지정해 사외이사를 지원하고 있다. 향후에는 이사회의 전문성 강화를 위해 관련 전문 교육, 포럼 정보 제공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사회는 이사회 규정에 근거해 매월 1회 정기 이사회를 개최하며, 필요시 임시 이사회를 개최한다. 이사회에서는 경영 및 재무와 관련된 안건 이외에도 환경, 안전, 준법 등 ESG 경영관련 사안도 상정 및 논의되고 있다.
상정 안건에 대한 승인은 이사 총원 과반수 출석과 참석이사 과반수 이상 동의로 이뤄진다. 단 상법 등 관계 법령이 정하는 사항에 대해서는 이사 3분의 2 이상 동의로 진행하고 있다.
직접 참여가 어려운 경우 통신수단을 활용해 결의에 참여하는 등 이사들의 참여를 강화하고 있다. 에코프로는 이사회 내 내부거래위원회, 컴플라이언스위원회, 감사위원회, ESG위원회 총 4개의 위원회를 설치해 운영 중이다.
감사위원회의 경우 지난해 제 25기 정기 주주총회를 통해 감사위원회 설치를 위한 정관을 개정했다.
각 위원회는 해당 분야에서 높은 전문성을 지닌 위원으로 구성해 거버넌스의 전문성과 투명성을 제고하고 있다.
각 위원회는 사외이사 3인 이상이 포함됐다.
지난해에는 이사회 중심의 경영 실천을 위해 내부거래위원회 9회, 컴플라이언스 위원회 4회, 감사위원회 8회, ESG위원회를 2회 개최했다.
에코프로는 ESG 경영과 관련한 종합적인 검토 및 의사결정을 위해 에코프로 이사회 내 사내이사 1인과 사외이사 3인으로 구성된 ESG위원회를 운영 중이다. ESG위원회는 전 그룹사의 ESG 경영 전략수립과 중장기 목표를 결정하고, ESG 경영 활동에 대한 이행 성과 점검과 중대한 리스크 발생 및 대응 관련한 사항을 점검하고 있다.
윤리경영도 한층 강화했다. 에코프로는 모든 임직원들이 준수해야 하는 윤리적 행동원칙인 윤리강령을 제정했다. 이를 바탕으로 다양한 윤리경영활동을 수행하고 결과를 모니터링해 모든 구성원이 윤리강령을 행동과 가치판단 기준으로 인식할 수 있도록 내재화했다.
에코프로는 윤리강령을 제정해 전 그룹사들과 함께 공유함으로써 투명하고, 타협이 없는 윤리경영을 진행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인다.
에코프로는 모든 업무 수행 및 의사결정에 있어 윤리적 기준을 적용하기 위해 윤리경영 제도를 수립했으며, 전 그룹사의 윤리적 기준을 준수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모든 임직원을 대상으로 준법경영 서약을 진행, 재직인원 100%가 서명했다"며 "모든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윤리·준법경영 교육을 진행해 불공정 사례 관련 임직원들의 경각심을 높이고 있다"고 말했다.
[데일리e뉴스= 김병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