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 현장점검] LS그룹 "지속가능경영 통한 미래먹거리 창출···행복 위한 친환경 선도"
[ESG 현장점검] LS그룹 "지속가능경영 통한 미래먹거리 창출···행복 위한 친환경 선도"
  • 김병호 기자 bhkim@dailyenews.co.kr
  • 승인 2024.10.21 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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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그룹 사옥 전경.(사진=LS그룹)

"지속가능경영 토대로 회사 성장은 물론 사람과 사회의 행복을 위한 활동을 꾸준히 전개해나가고 있다. 향후에도 ESG경영을 통해 미래 산업 먹거리 창출은 물론 친환경을 선도해 나가겠다"

LS그룹은 친환경 제품과 솔루션을 기반으로 탄소중립을 실천해나가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LS그룹은 비단 환경적 측면뿐만 아니리 안전 측면에서 중대재해 무재해를 달성했고, 안전관리 목표와 세부 과제를 수립하는 등 안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사회공헌 측면에서는 국가 및 사회를 위해 헌신한 개인·단체를 위한 프로그램 'LS Love Story'를 새롭게 c추가했다. 

회사 관계자는 "앞으로도 사람과 사회의 행복과 존중을 위한 활동을 확대하겠다"며 "지속가능한 세상을 구현하기 위해 한 걸음씩 책임감 있게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LS그룹 ESG경영 핵심 체계.(사진=LS그룹)

■ 환경경영 강화···ESG위원회 신설

LS그룹은 환경경영 강화를 위해 ESG위원회를 신설했다. 위원회에선 환경을 포함한 전 영역의 지속가능성장을 위해 전략목표 및 성과와 관련된 중요한 사안을 경영진으로부터 보고 받은 후 의사결정을 내린다. 

ESG위원회는 지난해 '2024년 ESG 활동 추진 계획'을 승인했고, 올해 'LS 환경지표 점검 결과'를 보고 받았다. 

경영진은 ESG위원회에서 결정된 환경경영 관련 전략, 리스크, 목표 기조 하에 성과의 극대화를 책임진다. 

이를 위해 실무진에게 구체적인 방향과 과제를 지시한다. 또한 해당 과제의 추진 과정과 결과를 주기적으로 보고 받고, 주요 이슈 발생 시 적시에 의사결정을 함으로써 문제해결을 주도하고 있다.

실무진은 경영진 지시에 따라 과제의 실질적인 실행을 책임진다. 경영진이 기대하는 목표 달성을 위해 과제 발굴, 실행 지원, 관련부서 협의, 외부 이해관계자 소통 등 다양한 활동을 수행하고 있다. 

만약 과제 실행 중 성과 극대화를 저해하는 이슈가 발생할 때에는 경영진 및 ESG위원회에에서 문제를 해결한다.  

LS그룹은 지난해부터 LS ESG 실무협의회를 분기 1회 이상 진행하고 있다. 회의체에서는 그룹 환경관련 거버넌스, 전략, 리스크, 목표 및 성과와 관련된 다양한 안건을 논의하고, 이를 통해 상호 간의 협력 증진 및 시너지 창출을 도모하고 있다. 

LS그룹 환경경영 체계.(사진=LS그룹)

회사는 'SBTi와 RE100 가입 진행현황 논의' 'ESG IT 플랫폼 구축' 'LS ESG 지표 표준화 및 관리 프로세스 구축' 등을 논의했다.

또한 LS 지속가능경영팀은 각 계열사 지속가능경영팀뿐만 아니라 각 계열사의 실무부서(환경팀 등)를 대상으로 한 지속가능경영 점검 프로젝트도 시행 중이다. 

올해 LS전선 등 6개 계열사 주요 공장 환경을 점검했고, 기후 변화, 에너지 저감, 수자원 사용 최소화, 환경영향 최소화, 폐기물 및 순환경제와 관련된 전략, 과제, 성과 및 지원 요청 사항 등에 대해 논의했다. 

LS그룹은 글로벌 환경경영시스템 표준인 ISO 14001 인증을 기반으로 국내 대부분의 주요 사업장이 환경경영체계를 구축했다. 경영 전반에 걸쳐 환경법규 준수, 환경 성과관리, 환경오염 저감 등 제반 활동을 효율적으로 관리함으로써 국내외 규제 및 고객사의 요구사항에 대응한다.

LS그룹은 환경투자를 위해 별도의 TFT를 구성해 환경 사전 관리를 위한 투자 아이템을 발굴하고 지속적인 환경투자를 실행하고 있다. 

특히 강화되는 법규와 사회적 요구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환경 사전 관리 투자를 집중적으로 발굴해 약 1030억원 환경투자를 계획하고 집행했다. 

지난해에는 저NOx 버너 설치, 대기 TMS(Tele Monitoring System) 추가 설치, 환경시설 모니터링용 계측기 추가 설치 및 제련 Dust(먼지) 이송설비 개선 등 총 51억 원의 투자를 통해 대기 배출량 감축, 미세먼지 저감 및 지역사회 대기 환경 개선에 기여했다. 

회사 관계자는 "환경영향을 줄이기 위해 친환경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며 "전력설비 선진화 투자로 재생에너지 사용 기반을 마련했으며, 노후설비 교체 및 유틸리티 투자를 통해 에너지 사용의 효율화를 도모했다"고 말했다. 

기후변화도 민감하게 대응한다. LS그룹은 2050년 탄소중립 로드맵을 수립해 추진하고 있다. 온실가스(Scope) 1·2 배출량에 대해 기준연도 2030년까지 32%, 2040년까지 47% 감축해 2050년까지 탄소중립을 달성한다는 방침이다. 향후 목표 적용 대상을 손자회사·해외법인까지, 항목은 Scope 3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LS그룹은 넷제로(Net zero) 목표 및 이행 로드맵을 수립했다. 목표는 제품 생산단계에서 발생하는 직·간접 온실가스뿐만 아니라 밸류체인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Scope 3)도 포함된다. 

회사 관계자는 "2050 탄소중립 로드맵에 대한 객관성을 확보하고, 목표에 따라 지속적으로 감축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LS그룹 안전관리 체계도.(사진=LS그룹)

■ 산업재해 예방···"중대재해 제로 유지"

LS그룹은 산업재해를 예방하고, 구성원의 건강 유지 및 증진을 위한 안전보건관리체계를 운영 중이다. 

회사는 작업환경의 유해인자를 제거하기 위해, 6개월에 1회 이상 정기 점검 실시 및 개선 조치를 하고 있으며, 구성원 건강관리를 위해 정기 건강검진 및 검진결과 유소견자 사후관리를 실시하고 있다. 

또한 LS그룹은 협력회사 임직원의 안전보건에 관한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 안전 및 보건에 관한 협의체를 월 1회 운영해 작업시간, 연락 방법, 위험성 평가 실시 등에 관한 내용을 협의하며 매 분기 안전보건 총괄책임자와 수급인 사업주, 근로자가 함께 참여하는 합동점검을 수행한다. 

제조사업장에서는 주요 협력회사와 안전협의체를 연 1회 실시하고 있으며, 건설안전팀 주관으로 시공 관련 50개 협력회사를 대상으로 안전협의체를 반기 1회 진행한다. 

법적 요구사항 외 추가적인 협의체 운영을 통해 협력회사의 의견을 청취하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으며, 각 협의체에서 수렴된 의견은 담당부서에서 개선 방안을 마련하여 적절하게 처리하고 있다.

LS 그룹은 작업 관련 위험을 제거 및 최소화하기 위해 연간 계획에 따라 정기적으로 위험성 평가를 진행한다. 

위험성 평가는 MES를 통해 관리되며, 허용되지 않는 위험 요소는 현장에서 즉시 개선할 수 있도록 시스템에 자동 등록된다. 또한 개선 조치 이후 결과는 유효성 검증 후 안전평가 결과에 반영된다. 

LS그룹은 '미래세대의 꿈을 후원하는 든든한 파트너'라는 사회공헌 철학을 바탕으로 국내외 지역사회를 대상으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사진=LS그룹)  

사회공헌활동도 활발히 추진 중이다. LS그룹은 '미래세대의 꿈을 후원하는 든든한 파트너'라는 사회공헌 철학을 바탕으로 국내외 지역사회를 대상으로 사회공헌 활동을 추진 중이다.

이를 위해 LS그룹은 사회공헌활동이 지속적이고 진정성 있게 전개될 수 있도록 추진 방향 및 전략을 수립한다. 

또한 각 사회공헌 활동이 목표와 방향에 맞게 적절하게 수행되었는지 주기적으로 점검하고, 예산 편성·배분, 활동 결과 보고, 개선 사항 논의 등을 통해 체계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지원한다. 

실무진은 다양한 NGO 등과 협력해 경영진의 지시에 따라 사회공헌 전략을 구체적으로 실행하고 다양한 활동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운영함으로써 기업의 사회적 책임 이행과 국내외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해 힘쓰고 있다. 

국내외 지역사회 관계자들과 소통하며 실질적인 요구 사항을 파악하고 이를 반영해 효과적인 사회공헌 활동이 이뤄질 수 있도록 매진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분기별 홍보교류회 정례 회의를 통해 각 계열사의 사회공헌 활동 현황, 계획 및 성과를 공유하고 있다"며 "개선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등 상호 협력하며 발전적인 사회공헌 활동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LS그룹 지속가능경영 핵심 체계.(사진=LS그룹)

■ 이사회 중심 '경영의사결정' 기능 강화···"독립·책임성 확보"

이사회는 기업 가치 창출을 위해 경영목표와 전략을 결정하고 경영진을 감독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이를 위해 이사회는 경영의사결정 기능과 경영감독 기능을 효과적으로 수행하고, 최고경영자 승계정책(비상시 선임정책 포함)을 마련해 운영하며, 이를 지속적으로 개선·보완한다. 

또한 내부통제 정책도 마련해 운영하고 있다.

LS그룹은 정기이사회와 관련된 정관 및 이사회운영규정을 마련해 시행하고 있다. 이런 원칙을 바탕으로 상법에 따라 정기주주총회의 소집 등을 고려해 이사회를 개최하고 있다. 

또한 비정기적인 이사회 승인 사항이 발생하고 정기 이사회 일정에 부의가 어려운 경우 수시로 임시 이사회를 개최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총 8회의 이사회를 개최했으며, 6개의 보고안건과 27개 의결안건을 처리했다.

이사회는 사외이사 비율이 과반 이상(이사 7명 중 4명)으로 사외이사 중심의 이사회를 구성했고, 이사회 산하에 총 3개 위원회를 운영하고 있다.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는 사외이사 비중이 67%이며, ESG위원회는 80%, 감사위원회는 100% 사외이사로 구성됐다.  

LS그룹은 내부거래위원회를 ESG위원회로 확대하고, 전담조직을 신설해 지속가능경영 체계를 구축했다. 
ESG위원회는 LS 지속가능경영 정책을 결정하고, 더 나아가 계열사 지속가능경영에 대한 자문기관 역할을 수행한다. 

지속가능경영팀은 분기 1회 이상 각 계열사의 지속가능경영팀과 ESG 실무협의회를 개최하고 있다. 

회의체에서는 지속가능경영 전략, 기회 및 위험요인, 성과 등을 논의한다. 또한 지속가능경영팀은 각 계열사의 지속가능경영 관련 주제를 집중 점검하는 프로젝트를 연 1회 이상 시행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현장에서 발생하는 여러 문제점을 직접 점검하여 실현 가능하고 속도감 있는 성과가 창출되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LS그룹 윤리경영 체계.(사진=LS그룹)

윤리경영도 한층 강화했다. LS 지속가능경영팀은 윤리경영 강화를 위해 주요 계열사를 기능별 횡으로 점검한다. 

각 사 경영진단팀은 해당 회사를 기능별로 구분해 심층 진단을 진행하고 있다. 이러한 2단계 진단 체계를 통해 진단항목 누락 및 향후 발생 가능한 리스크를 최소화한다. 진단 결과는 LS그룹에서 모니터링해 향후 진단 대상이나 항목을 선정하는데 반영한다.

LS그룹은 사이버신문고를 운영하고 있다. 사이버신문고는 구성원뿐 아니라 고객, 주주 및 협력회사 관계자 등 모든 이해관계자가 이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LS의 윤리경영 및 경영개선을 위해 마련된 커뮤니케이션 창구다. 

제보자에 대해서는 본인의 의사에 반해 그 신분을 노출하거나 이를 암시하는 어떠한 정보도 공개하지 않으며, 제보자가 어떠한 불이익도 받지 않고 안심하고 제보할 수 있도록 제보자 보호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임직원이 지켜야 할 바른 행동과 가치판단 기준으로 LS윤리규범을 정비했다"며 "윤리규범을 통해 적극적인 실천과 지속적인 발전을 추구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데일리e뉴스= 김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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