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이트진로, 프랑스 ‘보졸레, 물랭 아 방’지역의 명품 와인 ‘엘리사 게랑’ 출시
하이트진로가 프랑스 ‘보졸레(Beaujolais)’의 물랭 아 방(Moulin-a-Vent)’지역 명품 와인 ‘엘리사 게랑(Elisa Guerin)’ 3종을 출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엘리사 게랑’은 ‘물랭 아 방’에 가족 경영 와이너리를 운영하고 있는 ‘게랑(Guerin)’가문의 딸로 2018년 자신의 이름을 딴 ‘엘리사 게랑’을 출시, 갸메(Gamay)품종 100%의 바이올렛, 체리, 장미 풍미가 나며 탄닌 구조감이 뛰어난 명품와인을 만들어 지역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 넣고 있다.
‘물랭 아 방’은 프랑스어로 ‘풍차’를 의미하는데 보졸레 지방에 실제 존재하는 풍차 주위의 산지로 20년까지 장기 숙성 가능한 와인이 생산된다. 특히 ‘레 토랑(Les thorins)’밭에서 만든 와인은 과거 루이 14세에게 진상될 정도로 보졸레에서 가장 부르고뉴 다운 와인이라고 평가받는다. 현재 밭의 대부분을 ‘부르고뉴 네고시앙(Bourgogne Negociants, 각기 다른 포도원에서 와인을 사들여 병입, 유통을 담당하는 와인 중개상)’이 소유하고 있으며 개별 소유한 가문은 ‘게랑’ 가문이 유일하다.
‘엘리사 게랑 물랭 아 방 레 토랑 (Elisa Guerin Moulin-a-Vent Les Thorins)은 ‘왕에게 진상되던 마지막 남은 물랭 아방의 그랑 크뤼(Grand Cru, 뛰어난 포도원)’라고 불린다. 꽃 향이 향수처럼 느껴지며 남성성과 우아함의 균형을 잘 잡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엘리사 게랑 물랭 아 방 라 비뉴 드 몽 뺴흐(Elisa Guerin Moulin-à-Vent La Vigne de Mon Père)’는 꽃의 풍미와 우아한 탄닌, 어두운 과일 느낌이 특징으로 과거 방식으로 만들어 낸 물랭 아 방 원형의 모습이다.
‘엘리사 게랑 보졸레 빌라주(Elisa Guerin Beaujolais Villages)’는 풍선껌, 후추, 검은 체리의 풍미로 마시기 편한 스타일의 와인이다.
유태영 하이트진로 상무는 “보졸레의 달로 유명한 11월 대부분 보졸레 지역의 햇와인 출시가 일반적이지만 하이트진로는 명품 보졸레 와인을 준비했다”며 “다가오는 연말연시는 물론 시기에 상관없이 좋은 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와인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 SPC 파리바게뜨, 영국에 유럽 첫 가맹점 오픈
SPC그룹 파리바게뜨가 영국에 유럽 첫 가맹점을 열었다고 26일 밝혔다.
파리바게뜨는 그 동안 유럽 시장에서 프랑스, 영국에 진출해 직영점만 운영해왔다. 유럽 첫 가맹점은 런던의 금융 허브인 카나리 워프(Canary Wharf) 지역에 자리잡았다.
기존 미국∙중국과 함께 3개국에서 가맹사업을 운영하게 된 파리바게뜨는 2030년까지 영국에만 100개 이상의 매장을 열고, 유럽 전역으로 가맹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2014년 프랑스 파리에 매장을 열며 유럽 시장에 첫 발을 내디딘 파리바게뜨는 2022년 영국에 진출하며 확장에 나섰다. 이후 프랑스 파리와 영국 런던의 핵심 상권에 직영점을 운영하며 현지 시장 파악과 브랜드 인지도 제고에 주력해왔다. 파리바게뜨는 미국과 중국에서 축적한 글로벌 가맹사업 경험과 운영 시스템을 기반으로 유럽 가맹 사업을 시작하며 본격적인 시장 확대에 나섰다.
파리바게뜨의 영국 세번째 매장인 카나리 워프점은 런던의 유명 쇼핑몰인 ‘주빌리 플레이스(Jubliee Place)’ 1층에 50석 규모로 자리잡았다. 카나리 워프는 상업시설과 주거지역이 어우러진 상권으로 유동인구가 많고 대중교통 접근성도 좋은 지역이다.
카나리 워프점은 현대적이고 세련된 쇼핑몰 분위기와 어우러지도록 목재와 대리석 소재를 적절히 배합해 내부를 꾸몄으며 오픈키친을 강조해 파리바게뜨의 장인정신을 보여줄 수 있도록 했다. 파리바게뜨는 기존 영국 매장은 물론 미국∙캐나다∙프랑스∙싱가포르 등 글로벌 시장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샌드위치와 페이스트리, 레이어드 케이크 등을 주요 메뉴로 선보인다.
유럽의 첫 파리바게뜨 가맹점주가 된 ‘웨인 스티븐슨’ 카나리 워프점 대표는 “20년 전 한국에 거주했던 적이 있는데 당시 파리바게뜨의 맛과 품질에 반해 자주 방문했었다. 그런데, 파리바게뜨가 영국에 진출했다는 소식을 듣고 즉시 본사에 연락해 누구보다 먼저 가맹점을 열게 됐다. 파리바게뜨의 뛰어난 제품과 브랜드는 영국 소비자들에게도 사랑받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SPC그룹 파리바게뜨 관계자는 “프랜차이즈 사업이 활성화 된 영국은 파리바게뜨의 유럽 시장 확장을 위한 중요한 거점으로 이번 가맹 1호점을 시작으로 영국은 물론 유럽 전역에 프랜차이즈 사업을 적극 펼쳐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파리바게뜨는 미국·캐나다·프랑스·영국·중국·싱가포르·베트남·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필리핀·캄보디아·태국·라오스·브루나이 등 14개국에 진출했으며, 글로벌 600호점을 돌파했다. 가맹사업을 운영하고 있는 미국과 중국에서 가맹점 비율이 전체 매장의 90% 이상으로 현지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 이랜드이츠 프랑제리, ‘크리스마스 시즌 케이크’ 선봬
이랜드이츠 프랑제리(FRANGERIE)가 2024년 연말을 앞두고 ‘크리스마스 시즌 케이크’ 10종을 선보이며 사전예약 판매를 시작했다고 26일 밝혔다.
프랑제리는 이번 크리스마스 시즌에 다채로운 딸기 케이크 라인업으로 제철 딸기와 동물성 100% 생크림의 조화를 선보인다. 새로 출시되는 ‘프랑베리 타워’ 케이크 2종은 딸기를 2단으로 높게 쌓아 올려 딸기가 쏟아질 듯한 비주얼이 특징이다. 매년 1000개 이상 판매되는 프랑제리의 시그니처 '1KG 베리 포레스트'와 프레지에 스타일의 ‘프랑베리 가든’ 케이크도 준비했다.
프랑제리는 지난 5월부터 제철 과일 케이크를 1만9900원이라는 합리적인 가격으로 판매해 인기를 끌고 있는 쑥대밭 시리즈도 크리스마스 버전으로 준비했다. 겨울 딸기가 가득 들어간 ‘딸기쑥대밭’ 케이크를 겨울 기간 1만9900원에 판매한다.
프랑제리는 유럽 전통의 맛과 독특한 비주얼을 느낄 수 있는 이색적인 케이크들도 준비했다. 지난해 처음 출시해 큰 사랑을 받았던 ‘부쉬 드 노엘’은 리뉴얼한 버전으로 선보인다.
부쉬드 노엘은 통나무 모양의 프랑스 전통 크리스마스 케이크로, 프랑제리만의 레시피로 개발된 가나슈 몽떼(ganache montée) 크림 특유의 부드럽고 달콤한 맛이 특징이다. 프랑스 프리미엄 초콜릿을 사용해 트리 모양을 형상화한 '윈터 초코 트리' 케이크도 만나볼 수 있다.
이 외에도 지난 가을 출시한 밤티라미수와 스테디셀러 케이크들의 크리스마스 시즌 리뉴얼 버전인 '겨울밤 티라미수', ‘스노우 치즈케이크’, '클래식 고구마케이크' 등을 사전 예약으로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프랑제리 관계자는 "이번 크리스마스 시즌 케이크는 1만원대 가성비 케이크부터 5만원대 프리미엄 케이크까지 폭넓은 라인업으로 구성했다"며 "가격은 물론 맛부터 디자인까지 다양하게 준비했으니 프랑제리에서 취향에 맞는 케이크를 선택해 특별한 연말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프랑제리의 크리스마스 케이크는 지난 15일 신촌점을 시작으로 22일부터 전국 매장에서 사전 예약을 진행한다. 사전 예약 구매 고객은 오는 12월 20일부터 현장 픽업할 수 있다.
[데일리e뉴스= 윤기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