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 현장점검] 메리츠금융그룹 "지속가능 통한 선순환 체계 구축···사회적 가치 창출 매진"
[ESG 현장점검] 메리츠금융그룹 "지속가능 통한 선순환 체계 구축···사회적 가치 창출 매진"
  • 김병호 기자 bhkim@dailyenews.co.kr
  • 승인 2025.02.18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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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금융그룹 사옥 전경.(사진=메리츠금융그룹)

"포용적 금융 실현을 위해 중소·벤처기업 및 스타트업 투자를 진행하고, 고령층, 장애인 등 금융취약계층을 위한 보험 서비스 출시에도 적극적이었다. 앞으로도 금융업 본연의 활동으로, 보다 많은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다"

메리츠금융그룹은 사회적 가치 창출에 기여하기 위해 그룹ESG경영협의회를 신설하고, 금융취약계층을 돕는 것은 물론,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 중장기 목표를 수립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메리츠금융그룹 ESG 전략의 핵심은, 사회적 가치와 회사의 성장의 선순환 체계 구축을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루는 것이다.

회사는 ESG 경영체계를 수립하기 위해 단기적인 전략을 넘어 중·장기적인 전략에 기반한 주요 영역별 핵심 목표를 설정하고 '차별화 된 중점 추진 과제'를 수립했다.  

각 ESG 영역에 대한 중점 추진 과제를 도출하고, 추진 과제를 달성하기 위한 구체적인 중장기 로드맵을 수립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구체적인 실행 계획 및 우선순위를 마련하고 있다"며 "임직원 모두가 지속가능한 성장을 기업의 문화로 정착시키기 위한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메리츠금융그룹 ESG경영 체계도.(사진=메리츠금융그룹)

■ 기후 리스크 선제적 대응···"2050 탄소중립"

메리츠금융그룹은 기후 리스크에 선제적 대응을 위해 ESG경영협의회를 기반으로 한 환경경영체계 및 프로세스를 수립하고, 지속가능금융 상품 및 투자를 확대했다.

회사에 따르면 넷제로 2050(2050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해 온실가스 배출을 감축하고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사용해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는 친환경 경영을 도모한다. 

회사 측은 "그린오피스 신사옥 건축, 친환경 차량 확대 전략을 수립해 실행하고 있다"며 "에너지 사용 효율화 및 에너지 규정 준수를 달성할 것"이라고 했다. 

메리츠금융그룹은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환경경영시스템을 구축했다. 기업의 경영 활동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고 지속적인 환경개선을 통해 환경 친화적인 기업경영을 도모했다.  

환경경영 실천 및 온실가스 감축달성을 위한 전략으로 봉래동 제1지구에 '녹색건축물 그린 1등급'을 예비 인증 받은 친환경 신사옥을 준공 예정에 있다. 

봉래동 신사옥은 신재생 발전 설비 도입, 건축물 에너지 효율 등급, 산업 임대시설 설치를 예비 인증대로 건축 중이다.  

메리츠금융그룹은 신사옥에 태양광 패널을 설치해 신재생 에너지 사용 및 신재생에너지 관리 시스템을 최초로 도입했다. 

회사 관계자는 "신재생에너지 사용은 온실가스 배출량을 감축하고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중요한 탄소중립전략 발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메리츠금융그룹 환경경영 추진방향.(사진=메리츠금융그룹)

메리츠금융그룹은 온실가스 감축 달성을 위한 전략 탄소중립 달성하기 위한 중간 목표로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 30% 감축을 목표로 설정했다. 이 전략 중 하나로 친환경 자동차로의 전환을 적극 추진 중이다. 

메리츠금융그룹은 지난 2021년 3월 한국형 무공해차 전환 100(K-EV100)에 가입해 2030년까지 기업보유 임차차량을 친환경 차량으로 전환할 것을 공개 선언하고 단계적으로 이행 중이다. 

지난해 기준 전체 업무용 차량 38대 중 24대, 63%를 친환경 차량으로 전환했다. 올해는 친환경 차량 비율을 65%로 확대하고 2030년까지 친환경 차량 전환을 최대한 늘리는 전략을 수립하고 시행 중에 있다. 

또한 메리츠금융그릅은 기업 문화 전반에 환경경영을 내재화하고 자원순환을 촉진하기 위해 페이퍼리스 정책을 실행하고, 용지 사용량 감축을 실천하고 있다. 

메리츠금융그룹은 사무환경에 필연적으로 사용되는 용지 사용량을 감축하기 위해 지점 디지털 창구 구축, 전자 보고 및 전자 문서 시스템 등을 도입하고 다양한 전자적 매체로 사무환경을 조성했다. 

아울러 임직원 뿐만 아니라 고객도 환경 보호에 참여할 수 있도록 자동차 보험 상품 대상 이메일 안내약정 특별약관을 도입했다. 

이메일 안내약정 특별약관은 보험계약자가 전자우편을 통해 보험계약 자료를 수령하기로 약정한 경우에 보험료를 1500원 정액 할인해주어 고객도 페이퍼리스 정책에 참여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상품이다. 

회사 관계자는 "이메일 안내약정 특별약관 단일 상품으로 연간 199그루 나무를 보호했다"며 "결과적으로 5.74톤 탄소 배출량을 저감했다"고 말했다. 

메리츠금융그룹 안전보건 체계도.(사진=메리츠금융그룹)

■ 안전안 근무환경 조성 매진···'안전보건경영 확대'

안전에도 만전을 기울인다. 메리츠금융그룹은 기업 안전보건 의무가 확대됨에 따라 임직원, 협력 업체, 고객 등 안전한 근무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매진 중이다.  

메리츠금융그룹은 세계보건기구(WHO) 지침과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준수 기준에 따라 지난해 안전보건 계획을 2023년 수립해 적극적으로 시행해 나가고 있다. 

메리츠금융그룹은 인권 리스크 실사 과정을 통해 임산부, 장애인 등 안전보건 취약 계층 근로자에 대한 안전 및 위생조치를 안전보건 주요 위험 요소로 식별했다. 

안전보건 취약 계층은 정기적인 건강검진비 지원과, 사옥 시설 안전 관리를 통해 안전보건을 보장 받는다.

회사 내 안전보건 관리 거버넌스는 안전 위험평가를 통해 안전 리스크 요소를 도출하고, 안전보건 관리 계획을 수립했다. 

안전보건 리스크에 취약한 임직원, 콜센터 상담직, 보험설계사 등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안전보건 관리 조직은 재해 발생 및 안전사고 대응 프로세스를 수립하고, 매년 안전보건 달성 여부를 평가한다. 

회사 측은 "안전보건은 생명권, 인권과 직결되기 때문에 안전보건 관련 법규 준수, 안전사고 거버넌스 확립, 사옥 시설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있다"며 "안전보건경영 계획의 이행은 매년 이사회를 통해 보고와 승인이 이뤄진다"고 했다.  

메리츠금융그룹은 지역사회 공헌을 통한 상생경영을 실천하기 위해 사회 공헌 및 포용적 금융 활동을 지역사회 정책으로 삼고 있다.(사진=메리츠금융그룹)

사회공헌도 활발히 진행 중이다. 메리츠금융그룹은 지역사회 공헌을 통한 상생경영을 실천하기 위해 사회 공헌 및 포용적 금융 활동을 지역사회 정책으로 삼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봉사는 상생경영의 중요한 축"이라며 "복지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차상위 계층에 대한 긴급 지원 사업 분야에 초점을 둬 소외된 이웃 걱정을 함께 나누고 있다"고 말했다. 

메리츠금융그룹 임직원은 지난해 사회공헌 활동 시간은 총 4355시간으로 집계됐다. 이 시간  총 28억2700만원을 사회공헌에 투자했다. 

구체적으로 걱정해결사업을 통해 5억원 현금 기부를 했으며, 명절맞이 독거 어르신 특식 전달을 통해 총 268가정이 사회 공헌 활동의 수혜를 받을 수 있게 도왔다. 

회사 관계자는 "포용적 금융 실천과 기업 사회적 책임 이행을 다 하기 위해 소상공인 및 중소기업 지원 방안을 마련하여 수행 중"이라며 "금융 소비자 취약계층을 위해 금융 접근성 향상 및 금융 소비자 보호 제도를 도입했다"고 말했다. 

메리츠금융그룹 지배구조 조직도.(사진=메리츠금융그룹)

■ 건전·투명 지배구조 구축···"전문·독립성 확보"

메리츠금융그룹은 건전하고 투명한 지배구조를 구축해 금융소비자 등 이익을 보호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사회는 총 6인 이사로 구성되며, 과반수인 4인(67%)을 사외이사로 구성해 이사회가 경영진에 대한 견제기능을 독립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했다. 

이사 임기는 상법에 따라 3년을 초과하지 못하도록 규정했다. 

다만 사외이사 임기를 장기로 설정할 경우 사외이사에 대한 마땅한 견제장치가 없다는 점을 고려해 현재 재임중인 모든 사외이사 임기는 2년으로 설정했고, 재임기간은 최대 6년으로 제한했다. 

이사회 의장은 대표이사가 역임하고, 이사회 내 위원회 위원장은 사외이사가 역임하도록 해 의사결정이 효율적으로 이뤄지도록 했다.  

또한 이사회와 이사회내 위원회 간 상호 견제 및 감독 기능을 통한 균형이 유지될 수 있도록 시스템을 마련했다.

회사 관계자는 "금융회사 지배구조에 관한 법률에 따라 이사를 엄격한 심사 절차를 통해 선임해 이사회가 총체적으로 회사 경영에 적합한 전문성과 독립성을 갖춘 이사들로 구성했다"며 "이사회 겸직제한 사외이사 선임 시 겸직으로 인한 이해상충 여부를 면밀히 검토해 이사회 활동의 독립성과 공정성을 저해할 가능성이 없는 인원으로 이사회가 구성될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메리츠금융그룹은 이사회가 특정 배경 및 직업군에 편중되지 않도록 개별 이사의 전문성을 다양화 해 이사회의 의사결정 시 합리적인 경영판단과 생산적인 아이디어가 제시될 수 있도록 했다.

지난해 여성 사외이사 1인을 신규로 선임해 성별의 다양성의 제고한 것이 대표적인 예다. 

회사 관계자는 "이사회는 회사의 최고의사결정기구로서  경영 기본방침 및 업무집행에 관한 사항 등 회사 내 주요 사항에 대한 의사결정을 수행한다"며 "이사회 독립성, 다양성을 전제로 경영목표·전략, 경영승계 등 지배구조 원칙·정책 등을 수립하고 있다"고 말했다. 

메리츠금융그룹 윤리준법 경영 거버넌스.(사진=메리츠금융그룹)

윤리경영도 한층 강화했다. 메리츠금융그룹은 윤리기반 직무수행을 바탕으로 윤리 및 준법 경영의 비전을 수립했다. 

윤리경영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메리츠금융그룹 모든 임직원이 공유하고 지켜야 할 핵심가치와 원칙을 담은 '그룹 임직원 윤리헌장'을 제정해 운영 중이다.  

또한 세부규범으로서 고객, 주주, 공정경쟁 사회에 대한 책임을 실천하기 위한 구체적인 행동지침인 ‘임직원 행동규범'을 마련하여 바람직한 의사결정을 위한 행동기준을 제시했다.

회사 관계자는 "기업 내 윤리·준법 경영 문화의 확산을 통해 임직원, 고객, 주주 등 관계에서 신뢰를 얻는 기업이 되기 위해 다양한 윤리 시스템을 구축해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데일리e뉴스= 김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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